안녕하세요. 캐나다 어학연수 4개월 차 헤나입니다. 오늘은 홈스테이에 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왔을 때 정해 진 집은 Warden역에서 걸어서 15분, 버스 타고 3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학교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처음에는 너무 멀게 느껴지고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를 해보고 싶어서 룸 렌트를 했었는데, 한번도 자취 해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생각 외로 직접 밥을 해먹고 빨래도하고 청소도 하기 너무 힘들었었어요. 매주 장도 보러 마트에 가야하고… 너무 힘들어서 2달만에 원래 있었던 홈스테이로 다시 옮기게 되었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 왔을 때, 친해진 제 지금 룸메이트 친구가 마스터 룸을 쓰고 있었는데 한 명이 돌아가게 되어서 한자리가 비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냉~큼 들어가게 되었어요 ㅎㅎ 홈스테이 맘 밥도 맛있고 주기적으로 청소도 해주시고 집도 넓고 방도 넓고 빨래까지 다해주셔서 저로써는 정말 편한 곳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집주인 분들이 너무 좋으시고 착하세요!!

들어가자마자 현관 문 쪽에 학생들이 먹을 수 있게 캔디 같은 것도 나둬 주세요. 항상 불을 켜놔서 밤에 들어와도 무섭지 않고 입구에는 종교 물건들이 되게 많았어요. 사진에는 제 룸메인데 저렇게 밑에 앉아서 과자도 먹고 ~ 집주인 분이 나두시는 거라서 마음대로 가져 가거나 앉아서 얘기도 나눌 수 있어요. 되게 제 집처럼 편해서 좋아요!

이곳은 홈 메이트들이 다같이 아침,점심,저녁을 먹는 공간이에요. 사실 집마다 다른데 음식을 직접 해먹을수 있는 곳과 못해먹는 곳이 있는데 제 홈스테이는 직접 뭘 해먹어도 되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라면들을 구비 해두셔서 공짜로 마음 껏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ㅠㅠㅠ 음료수도 매일 채워주시고 음식도 잘 하셔서 매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ㅠㅠ

저희 학생들은 2층을 사용하고 1층은 공용공간 그리고 지하가 집주인분, 동생분들 이렇게 지내고 계세요. 2층은 방이 총4개인데 3개방은 1인실 하나는 마스터 룸이라 2인실 입니다. 저희 방은 안에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2명이서 사용하는데 1인실 사용 하는 친구들은 3명이서 화장실 하나를 공유해요. 처음 왔을 때 저는 1인실이었는데 화장실 사용이 조금 불편했지만 나중에 친해지고 나서 지금 방에 화장실이 차있 을 경우 그냥 밖에 있는 화장실도 사용하고 그래요! 처음엔 눈치 보였지만 갈수록 홈메이트들이랑 친해져서 … 사실 홈메이트랑 친해지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여기는 저와 제 룸메 방이에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더 크고 화장실도 넓고 심지어 옷방도 넓어요! 전화 할 때 서로 옷방에 들어가서 하거나 화장실에 들어가서 해요 ㅎㅎ 사실 누구와 같이 방을 공유 하는게 서로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하는 부분이라서 처음부터 룰을 만들었어요. 당연히 친하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하니까요!! 그럴수록 서로 신뢰를 쌓게 되고 더 잘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보통 홈스테이를 하실텐데 홈메이트들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밤에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술도 먹을 수 있고 영화도 틀어서 같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