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나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 그러면서 사람들도 벌써부터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한 날은 TTC에서 방송이 나오는데 산타클로스가 퍼레이드에 대해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춥지만 어디서 하는지 알아보고 그 날 나가기로 했었어요. 사실 크리스마스는 한참 멀었지만 보통 두달 전부터 준비를 하더라구요. 저는 캐나다에서 결국 크리스마스는 못 지내고 가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느끼고 싶었어요. TTC를 타고 영에서 내리니까 작은 데코레이션이 보였어요. 그날은 Christie 역에서부터 Union 까지 퍼레이드를 했었는데 총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는 말을 듣고 너무 추우니까 union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행히 늦지않게 도착하자마자 멀리서부터 퍼레이드가 보였어요. 다들 추운날씨지만 즐거워 하며 좋은 날 보내라는 간단한 말을 건내면서 지나가셨어요.

초반에는 사람들이 줄지어서 크리스마스에 맞는 옷을 입고 지나갔어요. 그 장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른들도 많았지만 어린아이들이 더 많았다는 거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그렇게 퍼레이드가 진행 되다가 마지막 부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나왔어요. 그것도 엄청 큰 썰매와 많은 루돌프를 이끌고 오는데 엄청 커서 놀랬어요. 지나가면서 아이들에게 한마디씩 해주시는데 사실 조금 높은 곳에 있으셔서 떨어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어요 ㅋㅋ…

저는 퍼레이드를 끝즘에 가서 그렇게 많이 보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이튼 센터에 엄청 큰 트리가 있는데 보러가고 싶다구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이미 사진도 찍었었고 가봤지만 근처라서 다시 갔었어요. 그때보단 훨씬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빌때마다 빠르게 줄서서 찍었어요! 사실 그날 퍼레이드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비좁고 힘들긴 했지만 한국에선 흔치 않은 기회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남은 시간을 활용하고 싶었어요 ㅎㅎ

제가 이제 4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좋은 것이 또 행사가 지금 많이 남아있어요. 박싱데이라던지 블랙 프라이데이라던지. 저는 블랙 프라이데이 밖에 참여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그날 !! 할인을 많이 하니까 또 이튼 센터에 가서 쇼핑 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