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 어학연수 3개월 차 Hannah입니다. 오늘은 토론토에서 또 엄청 큰 축제인 CNE 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CNE는 Canada National Exhibition 의 약자인데요. 놀이공원 처럼 많은 기구들이 설치 되어있고, 많은 게임들이 있었어요. 아! 그리고 큰 경기장에서 무슨 경기도 했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축구였던 것 같아요. 게임에서 이기면 제 몸뚱이만한 인형 같은 경품들을 건질 수 있어요. 저는 주말에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지만 매우 커서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제 타이완 친구와 한국친구 그리고 일본 친구 셋이서 밥을 먹고 CNE까지 걸어갔어요. 시간도 많았고 밤에 이쁘다고 들어서 저녁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어요. Christie역에서 모였는데 일본인 친구가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해서 데려간 곳이에요.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았답니다.

타이완 친구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돌아가고 저랑 제 한국친구 그리고 일본인 친구 셋이서 Union 역에서발바닥 떨어지게 열심히 걷다가 지쳐서 결국 중간지점에서 스트릿카를 타고 마침내 CNE에 도착했었어요. 역시 아니나다를까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입장 티켓을 사는데 그렇게 비싸지도 오래 걸리지도 않았지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사는 시간은 오래 걸렸답니다…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놀이기구용 티켓은 22달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개수는 기억 안나지만 5~6개 정도는 탈 수 있을 정도의 양이였어요.

정말 밤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밤에 찍은 사진이 정말 그림같이 나왔어요. 놀이기구를 4개정도 타고 나서 대관람차도 타고싶었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 결국 타지는 못했어요. 하늘그네도 타고 싶었는데…ㅠㅠ정말 아쉬웠어요. 높은 곳에서 CNE 전체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자이언드롭? 은 타고싶지 않았어요 ㅋㅋㅋ

그리도 또 아쉬웠던 점은 놀이기구 시간이 정말 짧다는 거에요. 사람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기두 하고… 사실 뽑기도 해봤는데 거의 도박인줄 알았어요 ㅎㅎ 원하는 숫자에 올려두고 뽑히는 숫자를 맞추는 건데 제 상체만한 햄스터 인형을 받으려다가 8달러가 날아갔어요…그것도 1분만에 ㅠㅠ

사실 놀이기구 타면서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엄청 시시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우 스피드감이 넘치더라구요 그래서 폰을 떨어트릴 것 같아서 출발 전에 찍고 넣었어요 ㅎㅎㅎㅎ 여기 사진에 나온 놀이기구는 되게 빠른데 옆으로 쏠려서 바깥에 앉은 사람을 짖눌러 버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ㅋㅋㅋ 저는 혼자 앉았는데 나중에 모르는 제 또래 친구랑 같이 앉았어요. 제가 자꾸 밀려서 그 친구를 눌러버려서…열심히 안쪽으로 옮겨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내릴 때 팔이 아팠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당

9월부터 되게 축제가 많은데 이렇게 챙겨다니는 것도 재미있어요. 매일 학교랑 집만 왔다갔다하면 되게 심심하더라구요. 룸메이트가 먼저 알아봐서 가자 하는 경우도 많고… 저는 이제 할로윈 데이를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