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색한것도 잠시 핀치역에서 모였는데 다들 노래방을 가고 싶어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노래방을 매우싫어해서 가기 싫었지만… 다수결의 원칙을 따라야죠 ㅠㅠㅠ) 그래서 노래방에 갔는데 일본인 친구들도 한국인 만큼 엄청 잘 놀아서 깜짝 놀랬어요 ㅋㅋㅋ 사실 문화 차이는 조금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같은 나라사람인줄 알았어요… 노래부르는 친구가 Daiki 옆에있는 여자 일본 친구가 나츄 라고 해요.

 나츄는 저랑 같은 학교인데 반이 달라서 당일에 친해지게 됐어요. 처음에 봤을 때 한국인 이미지라서 한국인인가..? 했는데 일본어를 사용하는거 보고 아…일본인이구나 했었어요 ㅠㅠㅠ 이 친구가 영어발음이 엄청 좋아서 본받고 싶네요.

저희가 간 곳은 한인타운에 있는 치킨집이에요. 다들 한국 치킨은 접할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는 곳으로 데려갔어요. 다행히 다들 맛있다고 해줘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ㅎㅎㅎㅎ

 일본인 친구 중에서 한명이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데요. 이날은 6명이 일본인이고 저만 한국인이었는데 그래도 한명만 매운걸 못먹으니까 떡볶이는 시켜야지! 하고 시켜줬는데 정말 그친구…한입 먹자마자 땀을 흘리더라구요 ㅠㅠㅠ미안해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ㅎ근데 다른 친구들은 다 잘먹어서…그냥 넘어갔어요

제 일본인 친구들이에요 … 저만 한국인…흑흑 자꾸 일본어로 대화해서 영어로 해달라고 저날 100번은 외친 것 같아요.. 그래도 소외되지 않게 잘 챙겨주고 두번째 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저는 진짜 일본인 친구가 많…네요… 다음에는 일본인 친구 말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소개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