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학교를 도착했을때 들었던 느낌은 굉장히 큰 규모이였던 것? 다른 곳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월등히 큰 곳이였다. 그 이유는 이곳에는 엠버시라는 어학원만 있는것이 아니고 베버리라는 콜리지가 있다. 들어보니 브라이튼에서는 꽤 유명한 콜리지라고 들었다.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도 베버리 학생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잘 되어있다고 유학원으로부터 들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것은 잘못된 정보중 하나였다. 이곳은 콜리지 학생들과 엠버시 학생들을 정확히 구분하고 나뉘어져있다. 한가지 예로 아이디 카드부터 우리는 다르다. 사실 이 정보를 들었을때 혹은 알게 되었을때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유는 액티비티가 잘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적응되고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가게되면 항상 오던 친구들이 오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된다. 만약 바람이 있다면 콜리지 학생들과 어학원 학생들이 같이 할수 있는 것들을 학교에서 만들어 줬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버시는 다른 어학원에 비해 액티비티가 잘 되어있다. 또한 아무래도 콜리지의 영향을 받아 시스템자체가 조금 더 체계적이다. 만약에 체계적이고 갖춰진 시스템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엠버시는 최고의 선택이 될것이다. 하지만 만약 조금더 친근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른 어학원을 추천한다. 우리 학교 시스템은 대표적으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뉜다.  결과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오전반을 원하기에 처음 학원 배치를 받을때 오전반을 얻을 수 있는지 물어보기를 추천한다. 오후반이 배정되고 나서 오전반으로 옮기는 것은 약 한달가량의 시간이 들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또한 오전반의 학생들이 표면적으로는 비율이 높지만 이른 시간이기에 결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오후반 비율과 큰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아침잠이 많은 경우에는 오전반으로 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잘 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