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 생활에 대해 얘기해 보려한다. 나같은 경우는 학교에 처음 갔을 때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그 이유는 학교안에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 까지 가는 과정은 그 전 주말에 지형을 알아두었기에 쉬웠지만 학교에 들어갔을 때 많은 학생들이 있어 그 당시 내 생각은 엠버시가 정말 큰 어학원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는 몇분의 기다림 이후에 큰 강당 같은 곳으로 들어가 한시간 가량의 기다림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콜리지 학생들을 위한 곳이여서 나와는 상관 없는 장소였다.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학교에 들어가서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나는 엠버시 학생이라고 말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엠버시 학생들을 위한 장소는 따로 있고 또 그것은 이십명 안팍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꼭 확인하여 나같은 실수를 하지 말기를... 첫날은 오티비슷한 설명과 몇몇의 테스트를 본다. 그래머, 라이팅 마지막으로 스피킹 테스트를 보는데 여기서 내가 한동안 지낼 반이 결정된다. 그렇지만 나 같은 경우는 시간이 없어 라이팅을 보지 않았는데, 내 생각에는 라이팅보다는 그래머와 스피킹이 가장 중요해 보였다. 테스트 이후에 액티비티를 담당하는 키트라는 스탭이 와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나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약 한시간 가량 브라이튼을 같이 걸으며 구경 시켜준다. 여러 가지 맛집들과 장소들을 소개 해주는데 그냥 산책한다고 생각하기를.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같은 날에 들어온 친구들을 배치메이트라고 부르는데 이 친구들이 앞으로 학교 생활에 가장 중요한 친구가 될 것이다. 물론 한국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다면 나중에 친해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까지 와서 한국인들과 다니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다니고 싶었기에 배치메이트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같이 어울려 다니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은 운이 필요한 요소인데 배치메이트에 따라서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좌지우지 된다. 부디 좋은 배치메이트들을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