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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후기 14. 토플 수업1 조회수 : 2,407 | 댓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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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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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후기와 다음 후기에서는 토플 수업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대학이나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서 토플도 다른 영어 코스와 함께 병행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또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고 거의 모든 대학원들이 International Students에게 토플 성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토플 코스 또한 카플란에서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ensive 어학 코스는 10주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9주 째에 레벨테스트를 보고 다음 반으로 이동할 지 아니면 현재 자신이 해당된 반에서 한 타임을 더 공부할 지 결정하게 되는데요, 카플란에서 토플 코스는 High-Intermediate Course 이상부터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자신이 이 코스보다 낮은 코스에서 시작했다면 레벨 테스트를 통해서 수강 조건을 충족시킨 후 수강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High-Inter부터 수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토플 코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토플을 시작한 지 2주째가 되가는 데요, 그 전보다도 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토플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난이도 자체가 일반 회화 영어나 일상 영어와 달리 학문과 관련된 영어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들 처음에 시작할 때 당황하고 어려워하죠. 한국에서 토플을 잠깐동안 공부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여기서 공부할 때 좀 더 낫겠지 했는데, 역시나 토플은 토플이구나 라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로 추천드리고 싶은 건 자신이 입학을 원하는 학교가 요구하는 토플 점수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셔야 해요. (그 밖에 입학 요구 조건도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통 최소 80점을 기준으로 많이들 잡는데요, 학교마다 모두다 기준이 다릅니다. 기준 점수를 확인한 후, 목표 점수(보통 최소한만 맞추면 된다고 하더라구요)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데요, 여기서 토플을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한국과 비교했을 때 좀 답답하게 느껴지는 느낌이었어요. 한국 학원들은 확실히 성적획득이라는 목표 아래서 많은 팁들과 전략들로 학생들이 원하는 성적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죠. 물론 영어 공부도 그 과정에서 되지만 어떤 경우는 템플렛이나 자료들에 의존해서 궁극적인 영어 실력 향상보다는 시험점수만 받는 회의적인 상황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한국과 달리 눈에 띄는 전략이나 팁들을 배우기보다 기본적인 전략과 영어 공부의 연장선상으로 많이 초점을 맞추어 진행을 합니다. 따라서 한국식 영어 공부 방법에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정말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ㅠㅠ 수업은 총 3개의 책을 이용해서 진행되는데요, 전략, 기술, 연습 파트로 나누어진 책들을 사용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화요일, 목요일은 Skills 책을 이용해서 공부를 하구요, 수요일, 금요일은 Strategies 책을 이용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월요일은 보통 다른 Workpaper들을 이용해서 수업이 많이 진행되구요, 정규 수업이 끝난 후 12시45분부터 2시15분까지 진행되는 방과후 수업은 Drills 책을 이용해서 정규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연습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각 책들은 Cycle이 A부터 H까지 이루어져있구요, 각 Cycle별로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그리고 추가적으로 Grammar 파트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보통 한 사이클을 공부하는 데 2주 정도가 걸리구요, 수업은 하루에 모든 파트를 모두 공부하는 게 아니라 어떤 날은 Listening을 3시간동안 공부하거나 Reading, Writing을 공부하거나 선생님이 진행하는 계획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그래도 일주일 수업 동안 모든 영역을 공부하니까 공부 분량이 너무 적거나 불균형적인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수업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스피킹 파트의 경우 학생 구성 자체가 다른 반에 비해서 소규모 이기 때문에 한 명씩 돌아가면서 문제에 대한 답을 하구요, 선생님이 피드백을 주거나 스피킹 파트의 각 유형에 대한 전략들을 템플렛 등을 활용해서 연습합니다. 또한 무조건 책으로만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게임이나 부자료들을 활용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와 달리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리딩파트 같은 경우, 전략을 다른 영역에 비해 많이 배우는 데요, 정해진 시간 내에 긴 지문과 복잡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전략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음 후기 때 또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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