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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후기 11. 학원 Activity-Oscar Movies 조회수 : 2,235 | 댓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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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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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마이애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박철우입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이번 달 초에 학원에서 있었던 Activity후기를 말씀드릴까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학원에서는 영어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영어를 사용하고 배울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방과 활동들을 제공하는데요, Kaplan역시 지난 번 후기에서 말씀드렸던 각 나라의 전통 문화나 기념일을 함께 즐기는 활동들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2~3번의 Contest를 진행하는데요, 유명 행사들이나 기념일에 맞춰 각 레벨의 반끼리 경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매 년 진행되는 Competition에는 할로윈 데이에 코스튬 Contest를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카플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진들을 봤었는데 정말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올해는 매년 3월 초에 열리는 Oscar 영화시상식을 모티프로 각 반마다 5~10분 내외의 단편 영화를 만들어 각 수상 주제별로 경쟁을 하였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반도 카플란 시상식(?)이 열리는 3월 첫째주 금요일, 2주 전부터 영화 주제, 배역 등을 정해 촬영을 시작하였는데요, 저 또한 영화 배우 중 한 명으로 참여했습니다. 저희 반이 만든 영화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집 주인을 죽인 범인을 경관이 조사하는 단편 영화를 모티프로 하였는데요, 그 안에서도 인상깊었던 게 카메라가 클로징될 때 사람들이 눈치채기 힘들 포인트들을 바꿨던 거였어요. 나중에 본 영상이 끝나고 전체 영화세트장을 찍은 장면을 보여주면서 21가지의 바뀐 장면을 찾는, 그런 반전이 있는 영화였는데요, 이 스토리를 저희 반이 각색하여 "Who ate the cake?"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제작하였는데요, 저는 여기서 주인공의 친구역할로 범인으로 지목된 상황에서 제가 범인이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장면에 등장하였죠. 나름 조크도 섞어가면서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지금도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총 9개의 수상 카테고리 중 저희 반이 4개의 카테고리를 석권하였는데요, 영화를 만드는 과정도 재밌었을 뿐만 아니라 결과까지도 너무나 행복하게 저희를 만들어주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도 더 친해지게 된 계기였던 것 같구요, 여러모로 카플란에서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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