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퀸즈 칼럼
미국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이해 김자유학 | 2015-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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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무리 미국에 오래살았다고 해도 진정한 미국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매일 살아가면서 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부분적으로 접할수는 있지만 정확한 가치관을 총체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이민자들에게는 조금 무리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한 국가나 민족의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이 어느날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민 역사가 짧은 우리가 그들의 문화를 완전히 소화하기는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이 앞으로 미국생활을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려면 우리가 빨리 미국문화를 이해하고 소화하여 생활속에서 반영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해 줄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가장 근본적인 미국문화의 톡특한 특징을 우리와 비교하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인은 자연적인 환경이나 주변상황을 스스로 통제하고 미래를 개척하려고 한다. 자기에게 주어진 어려운 상황이나 역경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극복하고 대응해 나가려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우리는 보통 어려운 상황이 되면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들은 신체적으로나 가정환경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조건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넘치는 에너지와 목표를 추구하는 둘째, 미국인은 항상 변화를 추구하며 기동성이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자기의 지역적인 한계나 경제력 또는 사회적 지위에 상관하지 않고 꾸준히 향상시키고 발전시켜서 성장을 꾀한다. 셋째, 미국인은 시간을 중요시하며 생산성을 항상 염두에 둔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야 하며 자기의 시간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절약하도록 노력한다. 다른사람과의 약속뿐만 아니라 학교숙제나 프로젝트를 제 시간에 제출하는 훈련도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가르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넷째, 미국인은 누구나 평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누구에게나 공평하려고 노력한다. 상대가 어떤 가정, 어떤 인종에서 자라났던지 상관하지 않고 그 개인을 존중하고 인정하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의 나이나 피부의 색깔을 구분하기 이전에 그 사람의 능력이나 자세를 더 존중해 준다. 다섯째, 미국인은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며 사생활을 보장한다. 세계에서 보는 눈은 미국인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지나치게 개인주의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스스로 자기를 지켜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봐야한다. 미국에 살면서 상대방의 나이나 학력 또는 재산의 정도가 대화에 소재가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지켜주려는 노력을 우리는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여섯째, 미국인은 남의 도움없이 스스로 자기의 일을 성취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부모의 능력이나 횡재를 바라지 않으며, 자기 혼자 무엇이든지 해내는 경험을 어려서부터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린 아이가 길에서 넘어졌어도 스스로 일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잔인함(?)을 이해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곱째, 미국인은 선의의 개인적인 경쟁과 자유로운 기업경쟁이 발전을 도모한다고 믿는다. 어려서부터 서로 경쟁을 시키고 비즈니스의 마인드를 가르치는 미국인을 보면서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경쟁을 통해 긍정적인 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여덟째, 미국인은 항상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생활속에서 추구하는 편이다. 아이들을 교육하며 과거나 현재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그아이의 미래를 기대하고 격려해 주는 모습은 우리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항상 그들은 밝은 미래가 올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아홉째, 미국인은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아름답게 생각하며 시간낭비는 도덕적이지 않다고 여긴다. 그들은 무슨일을 적당히 넘기려 하거나 시간만 때우는 행동을 인정하지 않는다. 주변에 그런 사람을 보면 훌륭한 삶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사람과 비교되거나 비하되는 일을 하면서도 항상 당당하고, 일의 중요성에 관계없이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는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열째, 미국인은 지나친 형식주의를 거부하며, 그런 형식은 교만이나 우월주의적인 행동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캐주얼하고 평등한 자세가 많은사람들 사이에서 더 받아들여지고 선호한다고 여겨진다. 지나친 허례허식이나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과장된 생각과 행동을 자제하고, 겸손하고 절제된 모습을 생활속에서 항상 추구하는 그들의 모습은 미국을 지탱하는 힘일것이다. 열한번째, 미국인은 체면이나 명예보다 정직하고 분명한 열린 마음을 중요시 한다. 진실과 순수를 항상 생활속의 기본으로 생각한다. 남의 존재나 시선을 의식하고 자기나 주변의 체면때문에 사실과 다른 허황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진실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열두번째, 미국인은 실용주의적이며 효율성을 중요시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관적이거나 감정적인 생각 또는 이미 합의된 사항에 연연하지 않고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결론을 유출해내는 객관적 사고가 발달되어 있다. 보기에 좋거나 남이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내실을 기하겠다는 그들의 생각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집의 외모보다 그 집안에 들어가서 보는 실용적인 집의 내부를 통해 쉽게 발견될 수 있다. 열세번째, 열심히 일한 댓가의 결과로서 물질을 중요시 하는 유물론적인 경향이 있다. 잘못하면 인간이나 관계를 무시한채 물질만능 주의로 비춰지기 쉬운부분이다. 뭐든지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그 댓가를 물질을 통해 성취한다는 생각은 항상 당당하고 보람된 인생을 만들어 주기때문이다. 자기가 노력한만큼 그 댓가를 받겠다는 생각은 우리를 더욱 더 부지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인공국가를 만들겠다는 인간의 강한 의지로 미국을 건국한 분들의 의지는 너무 분명하고 자랑스럽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며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그들은 분명히 선각자들이었다. 자기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하지 않고 자기들이 갖고 있는 것을 나누려 했기 때문이다. **위의글은 미국현지 교육전문가 다니엘 민님의 글 입니다.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이글과 더불어 몇개의 글을 저희 컬럼에 추가로 올릴예정이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상담문의: 010-3478-5179/02-534-5930 카톡아이디: melody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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