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버풀 어학연수 5편 포스팅 하겠습니다.

전 편에서는 카플란 센터 간단한 소개와 어학연수를 같은 날에 시작한 학생들 8명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카플란 첫날에 한 일들을 자세히 이야기 해드릴게여.

카플란 첫날에는 수업을 들어가지 않고 처음 온 학생들과 오리엔테이션을 들어요. 

한국 대학과 비슷? 하게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가까운 은행 소개라던지,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선생님들 소개를 해줬네요.

물론 센터마다 다르겠지요?ㅎㅎ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동안 조별로 주제를 나눠주고 영어로 토킹을 하게끔해요. 처음에는 왜 이런걸 시키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뿔싸 토킹 테스트였던 거였어요.ㅋㅋㅋ 조셉이라는 선생님께서 옆에서 한명한명 토킹하는걸 체크하고 계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대충 말하고 있다가 정신 똑디 차리고 사용해보지도 않은 문법까지 섞어가며 이상한 영어를 말하느라 진이 빠졌습니다.ㅋㅋㅋㅋㅋ

토킹 시험을 본 뒤 노트북으로 리스닝과 문법 테스트를 봤어요.

그리고 저희는 간단히 휴식 시간을 가진 뒤 LUKE 라는 소셜프로그램 진행자가 저희를 밖으로 인도 했어요.

LUKE가 처음으로 데리고 간곳은 알버트 독이었어요. 알버트 독은 1800년대에 만들어진 부둣가인데,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독 건축물이라고 해여.

이 부둣가는 쓸모없다, 헐어버려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수십년동안 살아남았다는데요, 워낙 견고하게 지은데다가 지금은 엄청난 관광 여행지가 되어서 절대로 없앨 일은 없겠다 싶었어요.ㅎㅎ

여기서 바닷가를 바라다보니 부산보다는 작았지만 해운대나 광안리가 생각나더라구요. 엄청나게 많은 비둘기들과 갈매기들이 있었어요.

바닥에 보면 새들이 싼 똥들이 진짜 많아요. 잘못하면 X 맞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ㅋㅋㅋ 

(영국인들이 비니를 많이 쓰는 이유가 X을 대비하기위함인가? 라는 생각도 얼핏 해봤습니다ㅋㅋㅋ)

 - 아참!  맨위의 사진은 첫날에 돌아다니며 알버트독 근처에서 찍은 비틀즈 사진입니다. 리버풀이 비틀즈의 고향이라는것 알고 계셨나요!?

리버풀의 카번 클럽이라는 곳이 있는데(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ㅠ) 비틀즈가 공연 하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펍은 좁은데 사람들은 미친듯이 밀려서 안전상의 이유로 카번클럽에서의 공연은 중단하고 더욱 더 큰 무대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번클럽에 들어가보면 낮부터 기타를 치며 공연 하는 팀들이 꽤 많구요 , 그 골목이 완전 음악의 거리가 되어서 너도 나도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 

알아듣진 못했지만, 마치 홍대에서 버스킹을 보는 기분이었어요.ㅋㅋ

알버트 독과 카번클럽은 구경한 뒤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카번클럽이랑 멀지 않은곳에 있었어요.

이름을 알게되면 다음 포스팅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학교에서 매주마다 데리고 가는곳이라 그런지 카플란 학생증이 있으면 다음번부터 20% 할인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테스코의 밀 앤 딜 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한다는..ㅋㅋㅋㅋㅋ여유롭게 앉아서 공부하거나 대화할거면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조 클럽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LUKE가 많이 배고팠냐고 물어봤습니다....이거 먹어도 하나도 배 안차던데..ㅋㅋ

여기는 정말 한국이랑 문화가 많이 달라서 쌀 음식을 먹고 싶으면 멕시칸 음식점을 가야할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맛있게 점심을 먹은 뒤 카플란에 다시 도착을 하고 반 배정을 받았어요.

두근두근두근두근...........저는 Lower intermedia 반이더라구요.

한국어로 치면...초중급 정도?? 뭐 사실 초급에 가깝다고 봐야지요ㅋㅋㅋ

10개월 있는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Advance 까지 올라가서 졸업 해야겠어요!!

여러 외국인들을 많이 사귀고 같이 놀러다녀야 많이 늘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ㅎㅎㅎ

오늘은 !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monthly 기차표 예약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다들 몸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