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버풀로 온 어학연수생입니다 ㅋㅋㅋㅋ 어느덧 4번째 포스팅이네요 ~

저는 비행 시간을 촉박하게 잡은지라, 한국에서 영국으로 도착한지 10시간만에 집에서 나와 학교를 갔어요.

넓은 잔디밭 사진 보이시죠? 이곳은 제가 사는 동네 Maghull 이라는 곳에서 가장 큰 축구장이에요. 여기선 축구랑 크로켓이라는 운동을 하더라구요.

아침 7시인데 삼삼오오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아마도 학교에서 단체로 온 듯 싶었어요 ㅎㅎ

제가 학교 가는 길에는 항상 강과 저 운동장 사이로 15분정도 걸어가요. 한국에서 마신 미세먼지를 여기서 좀 씻고 가야겠어요.ㅎㅎ

그나저나 요즘 한국 미세먼지가 계속 심해지는데.. 다들 마스크 착용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첫날은 집주인 아저씨 롭이 출근하는 길에 같이 기차역을 가자며 소개를 받으면서 걸어갔습니다.

(리버풀에서 기차 정보는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걸어가는길에 아저씨께서 동네의 역사와 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데, 강 건너의 산업 시설물들이 언제 생겼다 없어졌는지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슬프게도 반절가량 밖에 못알아 들었네요  ㅠㅠ. 

기차역에 도착을 해서 아저씨께서 직원들과 인사를 시켜주시고, 하루 왕복 티켓 끊는법을 알려주셨어요.(한국이 교통요금은 정말 저렴한편입니다.)

Maghull에서 탄 뒤 20분 가량 가면 Moorfields 라는 역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을 하면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100미터 정도만 걸으면 카플란 학교가 나와여!!

건물 간판에 코튼하우스라고 써져있구 오른쪽에는 스타벅스가 크게 하나가 있습니다.

첫날에 너무 일찍 도착한지라 학교에 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밖에서 기다리기도 뭐하니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 한잔을 시켜 기다렸습니다.

(학교는 8시에 문을 열고 8시 30분이 첫 수업입니다. BUT 저는 7시 30분에 도착을 했다는............ㅋㅋ)

8시10분쯤 되었을때 학교로 들어갔는데 학교는 3층에 있어요. 그런데 ! 엘레베이터를 타면 2nd에서 내려야합니다.

영국은 1층이 Grond Floor 2층이 First floor 3층이 second floor .........이렇게 되더라구요ㅎㅎ

일찍 도착을 한 뒤 아무도 없길래 학원 프론트를 찍었어요. 자세히는 못찍었지만 옆에 보면 티비와 플레이스테이션이 준비되어있고 원두커피 뽑아먹는 자판기와 정수기가 있더라구요. 솔직히 학원 커피보다는 한국의 맛 맥심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학원 내부는 생각보다 넓진 않았어요.(망상과대증이 있나?ㅋㅋㅋㅋ) 무튼! 여기는 공부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의 크기보다는 학생들의 태도나 선생님을 얼마나 잘 따라 가느냐가 중요하겠죠 ?ㅎㅎㅎ

조금 기다리니 학생들과 직원들이 서서히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와 같이 처음 온 학생들은 8명정도 있었는데 모두 남자였어요. 저는 남복이 많은 사람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

아시아 사람은 저 혼자였구 나머지는 유럽이나 남미쪽 학생들이었는데  나이가 많으신분들도 25+ 라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놓아서 많이 신청 하시더라구요. 쉽게 말하자면 비지니스 반이랄까요?ㅎㅎ

카플란은 세계적으로 있는 대형 체인이라서 그런지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참여할수 있는 시스템들을 만들어 놓아서 참 좋은것 같아요.

카플란 소개는 여기까지 하구 다음(5편) 포스팅은 첫날에 모인 학생들과 리버풀을 돌아다닌 이야기, 테스트를 본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있으면 해외 어학연수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