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캐나다 2위의 항공사인 Westjet 인터뷰 체험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캐나다의 항공산업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자면, 1등 항공사는 국영기업인 Air Canada가 있고, 그 다음으로

Westjet이 2등 항공사로 성장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저가 항공사로 Air transit 등이 있는데요.

현재 Westjet은 캐나다 전역과 미주, 그리고 일부 멕시코 노선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Westjet이 점점 성장중인 이유는 Air canada에 비해 좋은 Guest 관련 service 및 여러가지 혜택을 들 수 있는데요.

Check-in 수화물 2개 무료, 경쟁력 있는 가격 등이 있고, Westjet의 공격적인 투자로, 호주-Vancouver 노선이 올해 확장되어

최근 YVR 내 GS 부문 인력을 확충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향후 몇년 내에는 Asia 노선도 확장 예정이라고 하며,

제 생각에는 우선, 일본이나, 중국, 한국 순으로 노선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아시아에서도 Westjet을 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성장중인 Westjet에 Practicum으로 지원하게 된 이유는 항공산업에 대한 호기심도 컸고, Guest service에서 일하면

외국인 승객들과 얘기할 일이 많을 거라 생각했구요. 또, Westjet의 자유로운 근무환경도 선택한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 Practicum 이란? 

  무급으로 현지 회사에서 일하는 제도로, 주 20시간 내, 보통 한 달 또는 두 달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근무태도 등이 좋거나 능력을 인정받으면, 회사에서 스카우팅도 될 수도 있는데, 모든 곳이 다 그런 겁니다. 회사마다 정책이 다 달라 경우가 다르기도 한데요. 일단, Westjet의 경우는 실제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만 공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학교의 추천을 받아 저와 3명의 동급생과 함께 WESTJET의 인터뷰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요. 인터뷰 장소는 아래 사진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WESTJET에서 근무하게 되시면 아래의 Domestic departure에서도 일하게 되는데, 2층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가끔 근무 태도등을 지켜보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열심히 일하셔야 되요.ㅎㅎ

인터뷰 복장은 기본적인 Business suit 를 입었고, 면접관은 Meaghan Truckey라고 YVR Support Service coordinator 담당자와 보게 되는데요. 한 사람당 2개 정도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이 Westjet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보거나, 본인의 취미는 무엇인지 등 기본적인 질문만 받았고요. Meaghan 담당자님이 엄청 친절하고, 편하게 해줘서 웃으면서 기분 좋게 면접을 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하고 면접은 끝났는데요. 결과는 다음날 메일로 받았습니다. 그 날 면접 본 4명은 전부 합격해서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근무 시간대는 일주일에 4번 5시간씩 새벽, 오전, 오후로 shift가 나눠져서 조금씩 겹칠 때도 있었습니다.

참, GBC 이외에도 현지 ETON COLLEAGE 학생들도 실습과정으로 함께 근무했었습니다.

인터뷰 후에는 즉시 Thank you email 을 보내서, 인터뷰할 기회를 줘서 고맙고 함께 일하게 된다면 좋겠다는 식으로 보내는 게 Western에서 비즈니스 매너라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 담당자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우선,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온라인 트레이닝 교육을 이수해야하는데요. 그건 다음 포스팅 때 자세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받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는 설레임과 기쁨이 커서 이 때, 저는 일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