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새로 만든 BMO 계좌 소개와 학교가 끝난 후 저의 일상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해요.

우선 저는 밴쿠버에 도착하자 마자 KEB하나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핸드폰 결제라던지, 계좌이체라던지 불편한 부분이 많았어요.

물론 계좌유지비와 하나은행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 수수료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만들었지만요.

처음 밴쿠버에 도착하기전에 후기를 찾거나 이곳에 와서 친구들을 만나봐도 TD은행에서 많이들 추천하고 만드는데요

24세 보다 어리거나 프로모션중 하나인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있으면 6개월간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지만,

24세부터, 그리고 6개월이 지나면 계좌유지비가 달마다 들어가서 저는 하나은행만 만들었었죠.

하지만 집세를 돈으로 뽑아서 지불한다거나, 핸드폰 비용을 매달 직접가서 지불하기는 귀찮아서 좀더 찾아봤는데 글쎄!!

학생이라면 BMO는 계좌유지비도 무료이고 결제수수료도 매달 30회 까지 면제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Georgia와 Richard St에 있는 BMO를 방문했어요.

그런데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니까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거나, 직접 방문하셔서 예약하시면 될꺼에요.

마찬가지로 비자와, 여권을 가지고 방문하셔야 되고, 영어를 못하셔도 한국어를 하시는 직원분이 계시기 때문에(제가 방문한 곳은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꺼에요.

만들고 나면 저렇게 파일 하나와 카드를 발급해 주실꺼에요. 정~말 아무 걱정할 필요없이 알아서 다 해주세요.

카드를 발급받고 나면 ATM기계에 가서 비밀번호를 바꾸고, 인터넷에 들어가서 카드 설정만 해주시면 사용 가능하세요.

하나은행것도 좋지만 인터넷 구매를 비롯해서 여러가지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밴쿠버에 장기간 거주하실 분은 꼭 BMO가 아니더라도 캐나다 은행에서 계좌를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 밴쿠버는 날씨도 춥고, 비도 많이 내려서 학교가 끝나면 저는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기 보다 그냥 집에 빨리 가는편이에요.

그래도 가끔 반 친구들하고 수다떨고 싶을때 한국에서도 갈 수 있는 스타벅스 말고 주변 다른 카페나 맛집을 찾아다녔어요.

정말 많은 곳을 방문했지만 몇가지 카페와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첫번째 NERO라는 카페인데 다운타운 넬슨 시모어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어요.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아쉬워서 일본인 친구를 비롯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갔었는데 모두들 만족해했던 곳이에요. 이곳은 와플이 유명한데 저는 바나나 블루레라는 메뉴를 선택했는데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좋아하실꺼에요.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Trees라고 밴쿠버에서도 유명한 치즈케이크 카페에요.

이곳은 학교가 끝나고 전에 알고 지내던 일본인 친구와 약속이 있어 재방문 한 곳인데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카페입니다.ㅎ

저는 스팀밀크와 초코홀릭 치즈케이크를, 친구는 민트초코치즈케이크와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둘다 만족했어요.

세번재로 소개해 드릴곳은 Mink Chocolates Cafe 에요.

이곳은 초콜렛 관련 대회에서도 몇 번 상을 받은 카페더라구요. 대부분의 메뉴가 초코였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약간 씁쓸하면서도 맛있었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카페인지 어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잘 안보이고, 자리도 없어서 기다렸어요. 저희는 수다를 떨어야 하니까. 저는 초코퐁듀를 먹었는데(퐁듀두 종류가 있었는데 잊어버렸어요ㅠㅠ) 70%인 다크초코와 38%인 밀크초코중에 선택할 수 있으니 입맛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네번째로 소개해 드릴곳은 진야 라맨인데요.

이곳은 밴쿠버에 있는 라면집중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라면집이고 가장 비싼 라면집이에요. 라면주제에 18달러나하지만 한번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본인 친구들이 밴쿠버에 있는 일식집은 일식집이 아니라고 부정했었는데 제 일본인친구도 이곳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비싸지만 저와 제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어요.

다섯번째로 소개해 드릴곳은 Red Robin이에요.

양이 무지무지 많아서 저희는 다 못먹었어요. 솔직히 버거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그닥 추천하지 않지만 제 친구의 베스트 추천이라 추천하게 됬어요.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버거집인데요 양이 굉장히 많아요. 4시에 학교가 끝나고 반친구들과 출출함에 이곳에 왔다가 너무 배불러서 저녁은커녕 소화제 먹고 잤어요.ㅎ 저는 한달동안 3번이나 방문했는데 역시 가장 기본메뉴가 저에게는 제일 잘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