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부엌이 있고 한국과 크게 다를 건 없어요.

다른 룸메이트와 가족들이랑 공유하는 공간이니 깨끗하게 사용해야 해요! 

저희 집에 낮에는 할머니 증손주가 거실에서 놀기 때문에 저는 주로 밤에 거실로 나가요.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서 캐나다 밴쿠버 뉴스도 보고 하우스메이트들과 하루 일과 대화를 나누면서 밥도 같이 먹어요,

저는 혼자 밥을 먹을 때가 많아서 미드를 보거나 유투브, 글로벌 뉴스를 시청하면서 저녁식사를 해요.

집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룸슈즈를 신어야 해요.

화장실도 룸슈즈를 신고 가기 때문에 룸슈즈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건식 화장실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샤워 후 욕조는 이 수건으로 꼭! 닦아야 해요.

저도 처음에는 귀찮고 닦기 싫었는데 홈스테이 가족들과 같이 써야 하니까 매너와 질서는 지켜야 해서 꼭 닦고 있어요.

캐나다 가정집 화장실의 가장 아쉬운 점을 뽑자면 샤워기가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한국처럼 샤워헤드와 샤워기 둘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샤워헤드만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닦기 힘들어요...

그리고 집마다 다른데 오래된 집은 석회수가 나오는 집도 있어요.

제 대만친구는 석회수를 사용하는 집에서 사는데 석회수가 피부에 안 맞아서 피부 트러블이 많이 나더라구요.



빨래는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돌리고 있어요.

오른쪽이 세탁기, 왼쪽이 건조기 입니다.

캐나다는 수도세나 전기세 등 공과금이 비싸기 때문에 빨래를 너무 자주 한다거나 빨래양이 적으면 집에 따라서 제재를 받을 수도 있어요.

흰 빨래와 검은 빨래를 구분해서 세탁해야 하는데 따로 세탁하면 양이 적어서 눈치가 보일 때는 가족들이 외출했을 때 몰래 두 번 빨아요!

그리고 9월이 오면 레인쿠버(RAIN + VANCOUVER)가 시작되니 건조기는 꼭 사용해줘야 해요.

3. 홈스테이 가족 소개

저의 홈맘은 필리피노시고 나이는 79세 세요.

홈맘의 딸, 손주 1명 이렇게 4명이 홈스테이 가족 구성원이고 다른 하우스메이트들은 한국인 여성 3명, 필리피노 여성 2명 이렇게 있어요.

총 8명이 한 집에서 사는데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같은 층 하우스메이트들끼리 자주 얼굴을 보고 다른 층은 얼굴보기 힘들어요.

8명이라고 해도 집이 넓고 각자의 생활 루틴이 다르기 때문에 자주 마주치는 하우스메이트가 있고 그렇지 않은 메이트들이 있어요.

같은 집에서 사는 가족들, 하우스메이트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음식도 공유하고 축제도 같이 다니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어요!!

저의 캐나다 홈스테이 집 소개 & 하우스메이트 소개는 이렇게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