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 유학생 박지현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밴쿠버에서 안경수리하기' 입니다! 

밴쿠버에 2018년 6월 29일에 도착했는데 안경을 2018년 6월 30일에 부러뜨렸어요...

저는 시력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평소에 안경을 벗어다 꼈다 해요.

침대 위에 올려둔 걸 깜빡하고 앉았다가 뿌러졌어요...

그렇게 한 달동안 안경없이 지냈는데 점점 시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이번 달 말에 남미여행을 갈 계획이라 안경이 필요했어요.

 

서론이 길었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집 근처의 동네 안경점으로 갔는데 수리가 불가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일에 다운타운으로 가야 했어요.

Granville Skytrian 역 근처에 꽤 큰 안경점으로 갔더니 안경점에서는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repair shop 명함을 주더라구요.

다운타운(Granville Skytrain Station)에서 expo line을 타고 정류장 9개 후인 Royal Oak Station에 내리면 돼요.

2 zone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스카이트레인 추가 비용을 지불했어요,

내려서 10분정도만 걸어가면 가게 도착합니다. 

이 골목이 거의 다 repair shop 인 것 같더라구요.

자동차 부품 repair shop, 주방기기 repair shop 등 다양한 repair shop이 있는 거리였어요,

직원분은 캐네디언이기 때문에 영어가 부족하다면 꼭 영어대사를 준비하고 가세요!!!

도착해서 바로 안경을 보여주면 직원분이 '어디서 샀어?' '언제 구매했어?' 등 물어봅니다.

안경 상태를 보여주면 견적이 나와요.

저는 $75가 나왔어요.

사실 직원분이 부르는 게 값이라서 흥정도 못하고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방문했을 당시에 현금이 부족해서 현금과 Debit card 으로 분할해서 계산했어요.

생각보다 비싸서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서 필요하니까요...

다른 안경 repair shop과 수리 비용을 비교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급해서 바로 했어요.

약 1시간 정도 후에 찾아오라고 해서 주변 달러라마에서 구경하다가 갔어요. 

맡는 나사가 없어서 그런지 용접을 했어요.

쇠를 녺여서 붙인 곳에 붙인 티가 나길래 검정색 네임펜으로도 칠해주었어요.

붙였다고 말 안하면 티도 많이 안나서 나를 만족이랍니다!

그리고 여기 안경 repair shop이 꽤나 유명한 곳인가봐요.

찾으러 갈 때 현지사람들도 많아서 다들 웨이팅도 하고 있더라구요.

repair shop 내부는 직원분들이 계서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대기 하는 공간도 있고 쇼파도 있어서 가게 안에서 기다려도 되더라구요.

캐나다는 안경 맞추는 비용, 검안 비용, 안경수리비가 비싸니까 다들 조심하세요!!

Life in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