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의 점심시간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점심 메뉴는 무엇이고 어디서 먹어?'라는 질문을 친구들한테 꽤 받았던 것 같아요.

우선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처럼 급식소 혹은 학식당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각자의 집에서 싸온 음식을 먹거나 학교 근처 식당 혹은 프랜차이즈에 가서 먹어요.

저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홈맘이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싸주시는데 사진 보여드릴게요!

왼쪽 사진은 라자냐에요. 토마토 파스타 위에 소세지를 넣은 음식이구요.

오른쪽 사진은 마카로니(?), 만두, 오이, 블루베리에요.

샌드위치는 이틀에 한 번 나오고 그 외에는 이런 음식들을 싸주세요.

오늘은 감자샐러드, 만두, 오이, 메론 이렇게 싸주셨어요.

저는 홈맘이 해주신 음식들이 잘 맞는데 다른 친구들은 홈맘 음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본인이 직접 도시락을 싸는 걸로 바꾼 친구도 있었어요.

저는 음식들도 잘 맞아서 좋기도 했지만 아침에 도시락 챙기는 시간에 자고 싶어서 계속 홈맘의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에요.

간식으로 바나나 혹은 과자를 챙겨주시기도 하세요.

학교에 두 종류의 자판기가 있는데 하나는 음료나 생수 자판기고 다른 하나는 과자 자판기가 있어요.

쉬는 시간에 출출해지기 때문에 음료 자판기에서 음료수나 커피를 뽑아 먹는 친구들도 있고

과자 자판기에서 과자나 군것질 거리를 뽑아 먹는 친구도 있어요.

과자 자판기에 신기하게도 신라면 컵라면이 있어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뽑아서 먹는 친구들도 있어요.

학교 정수기에 뜨거운 물이 나오기 때문에 컵라면을 가져와서 먹어도 됩니다!

저는 홈스테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어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가져온 음식을 데울 수도 있고 다 먹은 후 설거지도 할 수 있어요.

세제와 싱크대 그리고 타올도 있어서 점심 먹은 후 다들 설거지를 하는 편이에요.

공용공간이라 다들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청결상태는 아주 좋아요!

그리고 학교의 청결을 담당해주시는 직원분이 있기 때문에 항상 깨끗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점심시간에는 다른 수업이 없기 때문에 빈 강의실에서 먹는 친구들도 있고

학교 로비(?)에 학생들의 휴식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먹는 친구들도 있어요.

저는 로비에 있는 테이블이 낮은 게 불편해서 주로 강의실에 들어가서 먹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면서 주말 계획도 짜고 학교 수업이 어떤지도 물어보고 이것 저것 영어로 대화하면서 점심 시간을 보내요.

아니면 이런 바 형식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아니면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식사뿐만 아니라 대화나 휴식시간에 다들 나와서 친구도 사귀고 다른반 친구랑 안부를 묻기도 해요.

학교 근처에 라멘집, 초밥집, 피자집, 서브웨이, 맥도날드, A&W 등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아예 먹고 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점심식사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긴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