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라이튼 피어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브라이튼 피어는 브라이튼의 가장 상징적인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브라이튼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옆동네인 이스트본을 가봤더니 거의 똑같이 생긴 피어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브라이튼 피어가 더 크고 구성이 훨신 잘 되어있어요.

피어(pier)는 부두라는 뜻으로 한글로 번역하는 브라이튼 부두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나 더 이상 부두의 목적으로는 사용이 되지 않고

관광객들, 현지인들을 위한 오락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브라이튼 피어에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어요.

처음 문으로 들어가시면 음식점, 스낵들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음식을 사서 드실 때는 조금 조심을 하셔야돼요. 브라이튼 갈매기들이 하도 극성이라,

먹고 계시던 음식을 채가거나 떨어뜨릴 수 있어요.

음식점을 지나서 들어가게 되면 오락실이 나옵니다.

한국에 있는 오락실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지만 게임 종류는 당연히 다릅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게임은 돈넣고 돈먹기? 같은 게임인데 뭐라고 부르는지 이름을 모르겠어요.

사진처럼 동전들이 쫙 깔려있고 동전을 굴려넣어서 떨어뜨린 만큼 가져가는 게임입니다.

뭐 이런 게임이 있냐 싶으시겠지만 재미삼아 1파운드씩 하다보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렇다고 큰 돈을 따고 그렇지는 않아요. 어디까지나 즐기기 위한 것이니깐요.

게임은 1펜스 2펜스 10펜스 단위별로 있으니 많이 따고 싶으시면 큰 단위 게임을 해보세요!

 1파운드 이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락실을 지나면 놀이공원이 나옵니다.

사실 이게 사람들이 브라이튼 피어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총 10가지 정도의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귀신의 집 같은 것도 있어요.

자유이용권을 끊으시면 이 카드를 줘요.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앞에 안내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꼭 자유이용권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기구만 따로 탈 수 있어요.

가격은 기구마다 다르지만 5파운드 내외입니다. 자유이용권은 20파운드정도였던 것 같아요.

전 자유이용권을 끊어서 모든 기구를 다 타봤는데 2개 빼고는 굳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롤로코스터 같은 터보와 자이로스윙같은 부스터라이드가 제일 재밌었어요.

부스터라이드같은 경우에는 꽤나 짜릿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는 건데 생각보다 무섭진 않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탈 때 재미있는 범퍼카! 이렇게 총 3개가 탈만 한 놀이기구들인 것 같아요.

제일 비추천하고 싶은 건 귀신의 집같은 건데, 걸어다니는 게 아니고 기구에 타서 움직이는 건데요

정말 안무서워요..

한 번씩 경험용으로만 타 보신다면 기구별로 따로 표를 구매하시는 게 좋겠지만

 같은 것을 2번타거나 4개 이상을 타보고 싶다 하시면 자유이용권이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