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라이튼에 있는 한식당들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브라이튼이 꽤 국제도시에요. 여러 나라에서 모인 친구들이 많다보니 국가별 레스토랑이 꽤 있어요.

터키, 브라질, 사우디, 한국, 일본, 중국 등 정말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플랏으로 옮기기 전에는 한식을 먹을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번씩 가곤했는데,

플랏으로 이사 한 뒤에는 제가 직접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가진 않았어요.

사실 한식당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기도 했습니다.

 김치찌개가 12?파운드 정도니까 꽤 비싸죠?

그래도 한 번씩은 갔던 이유가 학원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집에서 하는 음식은 아무래도 종류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 소개차원에서 가곤 했어요.

브라이튼에는 크게 3개의 한식당이 있습니다.

먼저, 오시오(Ohsio) 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위치는 87-88 Trafalgar St, Brighton BN1 4ER 영국입니다.

오시오는 한식과 일식을 같이 하는 식당입니다.

 사장님이 한국분이신데 정말 친절하십니다.

제가 가장 많이 시켜먹었던 음식은 제육볶음, 양념치킨, 부대찌개, 김치찌개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랬고, 외국 친구들이 제일 관심 있는 메뉴는 비빔밥과 불고기입니다.

비빔밥을 시키면 고추장은 따로 나와요.

 외국친구들이 매워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조금씩 섞어가면서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같이 갔던 브라질 친구는 거의 안넣다시피 해서 먹더라구요 너무 맵다고.

그리고 불고기는 먹은 친구들 모두 만족하고 좋아했습니다.

혹시 추천을 해주신다면 불고기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요.

 하지만 양이 적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bb

두 번째 한식당은 나물 이라는 비빔밥집이에요.

 49 Gardner St, Brighton BN1 1UN 영국 에 위치해 있고

 이 주변이 조금 좁고 복잡해서 지나치실 수 있으니 잘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나물은 비빔밥을 전문으로 팔고 있어요.

가게 내부가 좁아보이지만 지하에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양은냄비에 비벼먹는 비빔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비빔밥은 아니지만 영국에서 나물 같은 종류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별미인 것 같아요.

마지막 한식당은 라온입니다.

위치는 31 Preston St, Brighton BN1 2HP 영국 이구요.

브라이튼에 있는 한식당 중에 제일 메뉴가 다양합니다.

 짜장면부터해서 기본적인 한식들은 물론 해물탕까지 있습니다.

 제가 브라이튼에서 제일 먼저 갔던 한식당이 라온이었는데요,

 당시 겨울이기도 했고 근 2달만에 처음 한식(해물탕)을 먹으니 도저히 소주를 안 먹을 수 없더라구요. 근데 식당에서 먹는 소주는 정말 너무 비싸요. 한병에 거의 15파운드정도입니다. 마트에서 사면 소주 한병에 5.5파운드정도인데 식당은 너무 비싸서 맛만 봤습니다.

여기까지 브라이튼에 위치한 한식당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