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운전하는 것과 기타 생활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캐나다는 주마다 인정해 주는 국제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국제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데 별다른 제재가 없습니다. 6개월 이내로 운전하려면 국제 연전면허증이 간편하고, 6개월 이상이라면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 비자에 한해 주에 따라 별도의 시험없이 한국 면허증을 현지 면허증으로 교화해주기도 하고, 간략한 시험을 거쳐 면허증을 새로 취득해야 할수도 있다는데요, 저는 매니저님의 추천에 따라 현지의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도 좋지만 해외에서 한 번쯤 경험삼아 현지의 면허증을 취득하고 싶기도 했구요, 현지의 면허증이 곧 신분증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여 여권대신 가지고 다니기 위해 현지 면허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현지에서 운전면허증을 교환하는 방법 또한 현지 유학원 지사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다 설명해 주셔서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운전면허증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여권과 비자, 한국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시고 한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번역과 공증을 받은 후 그 서류를 가지고 면허시험장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받으면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가능합니다.
 캐나다의 도로규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측통행이며, 한국에서 운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주간에도 주행등을 켜며, 일몰이나 새벽에는 반드시 헤드라이트를 켜야하며, 운전할 때에는 역시나 보행자가 최우선이며, 경정을 거의 울리지 않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운전원칙은 양보와 서행으로 한국과 다르게 정말 매너있게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 신기한 점은 비보호 좌회전이라는 것입니다. 도로의 신호가 파란색 신호시 비보호 좌회전이며 역시나 직진차량이 우선이므로 사고가 나기 쉬워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비보호 좌회전을 할때는 건널목 보행자를 주의해야 하며, 빨간불일때 완전 정차 또는 서행후 우회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속도가 50km/h으로 모든 운전자들이 속도를 잘 지키며, 유턴이 거의 없고, 다운타운에는 일방통행인 도로가 많습니다.

 다음은 우편보내기 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우편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개 쇼핑몰이나 약국 또는 대형 슈퍼마켓 한켠에 우편물 코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우편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집 앞 우편함에 배달되고, 부피가 큰 소포나 등기우편은 본인이 받지 않으면 직접 찾아가라는 메모를 남기고 배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자유학 현지 지사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다른 유학원 친구들이 보면 깜짝 놀랄만큼 잘 챙겨주시고 우편 및 택배를 보낼 때에도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고 믿고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게 처리해 주십니다. 저도 현지 유학원에서 택배를 보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비싸진 않았구요(항공을 이용한 경우, 배로 보내는 수하물은 더 싸다고 합니다.)엄청 빨리 한국에 도착해서 놀랬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캐나다로 택배를 보내실 때에도 현지 지사 주소를 이용했는데요, 도착하자마다 지사에서 저에게 택배가 도착하였으니 찾아가라고 친절하게 문자를 주신답니다.

 마지막으로 세탁소, 드라이크리닝에 대해 말씀드리려 하는데요, 캐나다에는 세탁소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대개 드라이크리닝 때문에 세탁소를 찾으실텐데요, 지금이 겨울시즌이라 아무래도 스웨터나 기타 울 소재를 모두 드라이크리닝해야 하므로 많이 부담이 됩니다. 이곳은 옷이 기장별로 세탁비가 다르고 2~3배정도 한국보다 비싸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것은 마트에서 울세제를 사서 집에서 아예 손빨래를 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