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생필품 구입하기 제 2탄!! 재래시장과 이외에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캐나다에는 야채나 과일만 전문적으로 파는 야채가게가 따로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 중심가에 많으며 주로 중국인들이 운영한다고 해요, 한국의 재래시장에 해당하는 파머스마켓은 그 지역에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주로 취급합니다. 건물 안에 모여 있는 상설 시장과 시즌 별로 날씨가 좋은 여름에 주말마다 거리나 공터를 빌려 열리는 특설 시장도 있구요, 건물 안 상설 시장의 경우 식재료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이나 수공예품도 많고, 간간이 공연도 열리므로 관광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것 같아요, 저는 저희집 가까이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재래시장을 갈 수 있어서 종종 걸어서 그곳까지 가서 이용하곤 합니다.

 혹시 공산품이나 잡화, 자동차 용품이 필요하신가요? 캐내디언 타이어(Canadian Tire)라고 유명한 자동차 용품점이 있는데요, 저도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홈스테이에 지낼때 홈스테이 아빠가 가르쳐 준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연장, 공구, 전자제품, 스포츠 & 아웃도어 용품, 인테리어 & 집 수리용품 등 식료품을 제외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요. 자동차 부품이 많고 구입한 제품을 장착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스카이 트레인을 이용하곤 했었는데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으로 캐네디언 타이어를 종종 보곤 했어요. 집 수리와 전기 공사, 페인트칠, 간단한 자동차 수리까지 스스로 하는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매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홈디포(The Home Depot) 라고 아시나요? 미국 브랜드인 홈디포는 캐네디언 타이어와 비슷한 품목을 팔고 있는 곳인데요. 주로 집 수리 제품이나 다양한 인테리어, 건축 재료 등을 취급하고 있어요, 아웃도어 제품, 가전제품, 정원용품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것도 종종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가다보면 사인언스월드 역에서 가까이에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XS 카고(XS Cargo) 는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팩토리 아울렛으로 개봉된 포장제품이나 땡처리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 곳입니다.  침실 용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사무 용품, 일부 전자제품, 가구 등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고 하는데요. 캐나다 전역에 41개의 매장이 있고, 밴쿠버, 캘거리, 오타와, 토론토 등 퀘백 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에 매장이 있으며, 온타리오 주에 매장이 가장 많습니다.

 일반 마트에서도 가전제품을 팔지만 한국의 하이마트처럼 대부분의 전자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이 따로 있는데요, 주로 카메라, 네비게이션, 컴퓨터, 가전제품 등을 취급합니다. 저는 여기와서 커피포트를 산다고 베스트바이(Best Buy)에서 샀는데요, 이 곳 말고도 런던 드러그(London drug) 에서도 가전제품을 팔고 있으니 여러군데 다녀보시고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현명하게 득템하세요~!!^^.

 다음으로 백화점이나 잡화점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더 베이(The Bay)는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인 허드슨베이 컴퍼니가 운영한다고 합니다. 허드슨 베이 컴퍼니는 1670년 영국이 처음으로 캐나다에 진출 할 때 설립한 회사로 허드슨 베이를 중심으로 모피 교역을 독점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영국과 캐나다 분쟁의 중심에 있었던 역사적인 회사로 현재는 각 지역에 백화점 체인을 두고 의류, 액세서리, 가정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백화점입니다. 시어스(Sears)는 세계적인 유통업계로 의류부터 가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구요, 홀트  렌프류(Holt Renfrew)라고 들어보셨나요? 저희 학원(ILSC)에서도 한블럭만 가면 대형 백화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홀트랜프류 랍니다. 홀트랜프류는 세계의 명품 브랜드를 모아놓은 고급 백화점입니다. 가끔 세일을 통해 명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제겐 너무 먼,,, 가격,,, ^^;; 마지막으로 위너스(Winners)는 고급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아울렛 형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두, 의류, 가방 등 패션제품이 대표적이며 가정용품도 일부 판매하고 있어요,

 캐나다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지 곳곳에 아웃도어 스포츠 용품 매장이 즐비합니다. 등산, 카누, 카약 관련 용품뿐만 아니라 산악자전거,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 서핑보드등 다양한 종목의 제품을 취급하며 스포티한 패션브랜드도 취급한다고 합니다. 특히 MEC는 없는 장비가 없을 만큼 온갖 제품을 두루 갖추고 있고, 북미 브랜드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특히 저는 Sports Chek에서 나이키 신발이랑 의류를  자주 구입하곤 하는데요, 여기가 그래도 싸고 괜찮은 물건 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자주가는 곳은 원달러샵~!!! 한국의 다이소나 천냥하우스와 같은 컨셉의 매장입니다. 각종 생활용품부터 과자나 음료, 문구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제품의 질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캐나다의 비싼 공산품 가격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곳이에요, 휴지나 과자 등등 정말 싸고 저렴하게 생필품을 득템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집에 오는길에 항상 달라라마에 가서 꼭 이것저것 둘러보고 하나씩 사오게 되더라구요, 똑같은 과자도 여기가 훨씬 싸고 양도 크거든요^^.  여러분도 집에 가는 길에 달라라마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