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를 오시면 가장 먼저 하실 것 같은 일이 아마 '유심카드 사기' 라고 생각 됩니다.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길찾기도 힘드니깐요

심카드를 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브라이튼에는 다양한 통신사들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통신사는 Three입니다.

(포스팅은 제가 직접 사용한 Three로 작성을 하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꽤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Three의 위치는 브라이튼의 제일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처칠스퀘어에 있습니다.

거의 모든 버스들이 이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고

맞은 편에 처칠스퀘어쇼핑센터, Metro 은행이 있습니다.

쓰리에 들어가시게 되면 직원들이 4~5명씩은 항상 상주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신 다음 심카드를 구매하려고 한다고 얘기를 하시면 이용가능한 옵션을 보여줄거에요.

위의 사진이 흔히 말하는 매달 탑업해서 사용하는 요금제들입니다.

탑업이란 매달 충전식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말해요. 편의점이나 마트 슈퍼 등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전화나 어플로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위 탑업 요금제 중에 가장 많이들 쓰시는게 20파운드짜리 12GB입니다.

저도 첫 달은 이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전화나 문자를 거의 사용할 일이 없고 (카카오톡, 왓츠앱 등 어플이 있으니깐요)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하냐 겠죠

현재 데이터 무제한의 가격은 35파운드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은 은행계좌와 연동해서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요금제입니다.

직원들이 오래 있는 유학생의 경우 이 옵션을 추천해주곤 합니다만 안하시길 추천드려요.

물론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것이 옵션도 다양하고 더 저렴하긴 합니다. 1달에 5파운드정도?

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대부분의 어학연수생의 경우 워홀 비자를 제외하고

11개월이 맥시멈이죠. 11개월을 영국에서 풀로 채운 다음 1달정도 유럽여행을 하신다면 12개월을 채울 수는 있겠네요.

저는 두 번째 달부터 이 요금제를 사용했는데 그 때 직원이 위약금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분명히 안해줬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위약금을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은 달수의 요금을 다 내야합니다 ㅡㅡ

그리고 중간중간에 귀찮은 문제들이 많이 생깁니다....요금이 자꾸 추가돼서 나오는 경우가 되게 잦았는데요

전화해서 일일이 따지고 하면 없애주긴 합니다만 전화로 영어하는게 진짜 쉽지 않습니다.

유심을 사면 유심이 끼워져 있던 카드를 주는데 저기에 번호가 써져 있어요.

처음에 번호가 낯설기도 해서 외우기가 힘드니까 바로 버리지 마시고 가지고 계세요.

지금까지 영국 브라이튼에서 유심카드 만들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