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공항에 내리자 푸짐한 아저씨께서 KAPLAN - JAEHAN 이라는 피켓을 들고 계시더라구요ㅋㅋ

인사하고 악수를 한 뒤 아저씨가 너 북한에서 왔니? 라는 개그를 선보이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살짝 아재스타일)

택시를 타고 Jenny,Rob house에 가면서 잔디밭에 말들과 양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데 여기 제주도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네요 ㅋㅋ

그 정도로 자연 보존이 잘 되어있는 도시였어요.

택시를 타고 쭉 가다 어느 한적한 동네로 들어왔는데 8시가 넘어서 그런지 가게 문들은 대부분 닫혀있었네요.

아! 참고로 지금 여긴 썸머타임이라서 해가 9시정도 되서야 서서히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신기방기)

집에 도착을 하자 푸근한 인상의 제니 아주머니(?) 이모(?) 께서 나오셔서 반갑게 맞이 해주셨어요.

애기들은 7시가 되면 잔다고 해서 인사를 못했고 제니와 롭 에게만 인사를 했네요.
 

여기 가족은 4명 Jenny, Rob, Eric(5), Beth(4) 그리고 강아지 2마리가 있어요. 

한국에 있을때 강아지 완전 키우고 싶었는데, 가족들이 싫어해서 못키웠었는데 이번 기회에 실컷 놀 수 있겠네요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에릭과 베스에게 인사를 하고 의사를 물은뒤 사진을 찍었어요~(영국에선 애기들 사진 허락없이 찍으면 부모들이 화가 난다고 해요)

에릭이 남자애기 베스가 여자애기 랍니다. 인물 완전 좋아요~ 제가 맨날 애기들보고 연예인하라고 하는데.ㅎㅎㅎㅎ 

에릭이 그래도 오빠라고 좀 더 얌전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줘요.  베스는 완전 말괄량이ㅋㅋ!

애기들이 영어를 너무 잘하더라구요ㅋㅋ 애기들 있는 집으로 홈스테이 오면 좋은점 중에 하나는 같이 대화 하면서 스피킹과 리스닝을 레벨업 시킬수 있는점이에요. 어른처럼 완전 부드럽게 문장을 구사하진 않지만, 저보단 훠어얼얼얼얼씬 잘하기 때문에 많이 듣고 말하면서 배우려구요~

이건 아침에 롭이 해준 토스트인데요 영국 사람들은 아침에 간단히 먹는 문화라고 해요.

식빵에 버터를 바른뒤 계란을 오븐에 구워서 내어주셨어요. 사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들 하는데 영국에 오면 영국 법을 따라야 하는법.

요기 홈스테이에는 언제까지 있을진 모르지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개월안에 열심히 배워서 프리토킹이 되는 그날까지!!ㅋㅋㅋㅋ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4편은 제가 등록한 KAPLAN 학원을 소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