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리버풀에서 어학연수중인 학생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포스팅이 저의 영국에서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것같아요. 제가 다른나라로 어학연수가면 또 올려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쪼크.

이번에는 집 형태중 한개인 Studio 구하는 법을 포스팅 할게요. 저는 Flat에서 다른 친구들과 화장실 거실 주방을 share 했었는데요, 그것이 싫으시다면 스튜디오에서 오직 나만의 공간에서 사는게 훨씬 낫겠죠?

리버풀에서 친한 친구 한명과 같이 스튜디오 계약을 하러 다녔고 그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들 그리고 사진들과 함께 포스팅 하겠습니다.

일단 맨체스터,리버풀,리즈 지역에는 X1 Letting 이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사실 학생들을 위한 스튜디오라서 과하지 않은 가격에 혼자 살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집이에요. 가격은 한달 기준 520~600파운드 잡으시면 되시구요, 최소 계약기간은 6개월부터에요.

X1 사무실은 숙박 건물과 조금 떨어져있어서 구글맵에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가실수 있으시구요.

사무실에 가시면 이런 종이와 계약서 등을 받을수 있어요. 아 그런데 여기는 보증금 250파운드에 6개월치를 한번에 결제해야 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저번에 친구가 3500파운드가량을 현금으로 가져가서 결제를 하는데 순간 제가 한장 밑장빼기를 할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계약을 할때 시즌도 잘 맞춰야 하는데요 보통 영국 대학생들이 6월부터 방학을 시작해서 9월에 다시 학기가 시작하기때문에 이때는 방이 좀 비어있어요. 제 친구는 이때를 이용해서 9월부터 살기 시작했어요. 안타깝게도 이때를 안맞추시면 방이 없을거에요~ 이 집은 정말 가성비가 좋거든요.

이 종이는 친구가 집 계약한 계약서 종이에요.

이 건물이 X1 letting 리버풀인데요, 정말 깔끔하게 잘 지어진 외관이구요 바로 앞에는 영국 최고의 잡화품 상점인 tesco와 homebargain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1분거리에 리버풀 최대 쇼핑지인 liverpool one이 있어요. 솔직히 카플란을 통해서는 이런 집보다 훨씬 급이 떨어지는데와 계약을 하는데요, 가격은 이곳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요. 사실 친구가 이곳 계약하기 전에 다른 한국인 친구들이 살고있어서 알게 된 곳입니다(hidden)

이곳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 쉼터? 개념의 장소에요.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심심할때 포켓볼 한번 치기 좋은곳이에요~ 티비도 있으니 잠깐 바람쐬러 나와서 티비 보셔도 좋을것같네요.

1층에 있는 휘트니스 센터인데요, 가볍게 런닝이나 홈매트가지고 운동하실분은 여기서 하셔도 좋을것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런닝을 좋아해서 flat에 이런곳이 있으면 당장 하고싶었답니다 ㅠㅠ. 

방에 들어오면 보이는 작은 복도와 주방이에요. 복도옆에 화장실도 딸려있어요. 

이곳은 침대랑 티비에요~.

침대보는 새걸로 사셔야 하는데 가장 좋은점은!! 티비가 있답니다!

그리고 이 스튜디오의 가장 좋은점은 방값에 수도세나 전기세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돈 나갈 걱정이 없다는거였어요.

다른 flat같은곳에서 살면 달마다 수도세 전기세 나가는곳이 있어서 조금 아껴서 써야하는점이 없잖아 있지만, 이런 스튜디오에서 살면 펑펑!!! 물을 쓸수 있어서 ㅋㅋㅋㅋ(저 절약 잘한답니다^6^) 

사실 영국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스튜디오에 산다는건 행운인것 같아요. 런던 놀러갔을때 부동산앞에 지나가면 엄청난 가격의 집값을 보고 절대로 여기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이정도면 아 ~ 이게 고품격 삶의 질이구나 ~ 하면서 살 수 있음에 감사해야할것 같아요.

다음에 제가 해외를 가거나 영국에 다시오게된다면 저는 플랫보다는 좀 더 나만의 공간을 가질수 있는 스튜디오를 선택할거에요.

왜냐면 제가 저포함 6명과 살때 플랫에서 다른 친구들이 설거지, 청소를 너무 안해서 트러블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영국생활 10개월동안 많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남은 제 삶에서 잊을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

여러분들중 어학연수 혹은 해외 나가는것에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 한번 눈 딱 감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생각해서 나가봄을 추천드려요.

이번이 저의 마지막 포스팅이지만 영국에 계신분들이나 혹은 영국에 오시려고 준비하시는분들은 제 포스팅을 보시고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해요.

제가 진지함보다는 조금은 격을 떨어뜨려서 장난스럽게 작성한것도 없잖아 있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은 2018년도 모두들 잘보내시고 세상 어디에 계시든 몸 건강이 최고이니,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