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버풀에서 어학연수중인 학생입니다.

한국은 설날이 지났을텐데, 다들 맛있는 떡국 한그릇씩 하셨나요?

저는 올해 떡국은 한국에 돌아가서 먹어야할것 같네요..하하

저는 이제 어학연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동안 학교 소개는 아주 짧게 했었지 자세하게 해본적이 없어서 오늘은 학교 소개와

수업 진행방식, 그리고 수업중 찍은 간단한 사진들을 올려볼까해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위에는 학원에 들어가면 리셉션 바로 옆에 붙어있는 시간표에요. 매주 이메일로 시간표가 오긴하지만, 이곳에서 한번 더 확인 할 수 있고 4주마다 한번씩 progress test가 있는 리스트도 붙여놓는 곳이에요.

맨 왼쪽은 오전 수업 타임테이블이구요 가운데는 일렉티브 A,B 인데요 이건 보충수업 시간표에요. 

저는 보충수업 신청을 안했고 일반 정규수업만 듣기때문에 제 이름은 저기 없다는거~ㅎㅎㅎ. 맨 오른쪽은 오후 정규수업 타임테이블인데요, 오후수업은 2시30분부터 6시까지하기 때문에 저는 오전수업을 선호합니다.ㅎㅎ(오후엔 놀아야된다는 명분이 있기때문에~)

휴가를 다녀오거나 어쩌다 한번씩 오후로 수업이 바뀌어 있을때가 있는데, 저는 그럴때마다 패트리샤라는분(타임테이블 관리자)에게 가서 바꿔달라고 강력! 항의를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 밑에 있는 파란색 타임테이블같은건 아이엘츠 시험 기준? 같은걸 보여주는데요 보통 대학가려면 아이엘츠 6.0은 맞고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기때문에 아이엘츠는 필요가없지만, 어학연수를 왔고 자기 실력을 확인해보고싶다면 한번씩 시험테스트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여기는 2층에 있는 스터디센터에요. 오후수업인데 일찍 온 사람들이나 일렉티브 수업 기다리는 학생들이 들어가서 공부하는 곳인데요, 원래 엄청난 양의 노트북이 있었는데 몇달전에 어떤 도둑학생이,,,,노트북을 다 훔쳐가는 바람에,,,, 들어가서 책꽃이에 있는 책을 열심히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플란 세계적기업이고 돈도 많을텐데 노트북 새걸로 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솔직리뷰)

카플란 다닌 초기에 저는 할것없으면 여기서 한국인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노트북으로 문제풀이를 많이 했었어요~

스터디 센터 내부에요~ 사진으로는 작지만 실제는 조금 더 커요~

그리구 여기는 2층 스터디센터라 조금 작은데, 5층 스터디센터는 이곳의 3배정도 되구 컴퓨터도 많이 있어서 시험볼땐 5층에서 시험을 봐요.

이곳에서의 추억도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정리를 해야되네요ㅠㅠ.

처음 리버풀 4월에 도착했을땐 한국인들 전체 30명가량 될 정도로 많았는데, 연말쯤 모두 떠나서 이제는 총합 열명정도 있네요.

그나마 있는 그 친구들도 곧 다 떠나니, 한국인 없는곳에서 공부하고싶으시면 리버풀 오시는거 추천드릴게요~~

제가 어학연수중 느낀점이 있다면, 한국인 있는곳에서 마음잡고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한번씩 한국인 친구들 만나서 분위기 전환 혹은 고민이있으면 고민 상담을 해줄 친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학연수생이면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능숙할테니 말이 잘 통하는 친구 한둘쯤은 괜찮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는 한국인들과 열심히 술을 마셨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플란 조직도에요. 맨위에서부터 어떻게 되시는지 아시겠죠? ㅎㅎ

그런데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맨위의 교장선생님보다는  바로 왼쪽밑에 빨간색옷의 패트리샤라는 director가 실질적 교장같구요

오른쪽에 가운데에 있는 중국인 jing 이라는 리셉션에있는 분이 교감선생님 같아요ㅋㅋㅋㅋ 완전 리버풀 카플란 컨트롤러에요ㅎㅎㅎ

여기 있는 선생님들 수업 다는 아니지만 한번씩은 들어봤는데, 리버풀 선생님들 정말 매력적이고 티칭 스킬들이 아주 좋으세요!

물론 저는 런던에 있는 카플란에서 런더너의 발음을 듣고싶었지만, 런던은 비싸기에 패스....

수업중에 한컷 찍어봤어요ㅎㅎㅎ. 선생님은 리지라는 리버풀 토박이 선생님인데 발음이 정말 영국스러워요ㅋㅋㅋㅋㅋ.

교재는 2주마다 한번씩 바뀌는데요 색깔별로 있어요. 저는 마지막반으로 올라가지 못해서 저 초록색 책만 몇번하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ㅠㅠ

저와 저의 뇌는 공부와 거리가 있다는걸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 이번 어학연수에요..저는 분명 전생에 붕어였을거에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최소 원숭이 아이큐는 되실거라 믿기에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앞에 있는 한국인친구 대놓고 핸드폰 하는중 ㅋㅋㅋㅋ 한국이였으면 저거 뺏겼다~)

아 그리고 리버풀 카플란은 생긴지 오래되지않아서 시설이 좋아요. 터치 보드판이여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분필소리 안들어도 되구요 모든 출석체크는 컴퓨터로 한답니다~ㅎㅎ

저는 이제 카플란 1주일 뒤면 끝나요. 지금까지 카플란을 다니면서 좋은기억이 대부분, 안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모두 추억으로 남기려구요!!

지금까지 카플란 소개편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오늘 리버풀에서 Chinese new year 행사한걸 포스팅해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