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액티비티로는 컨버세이션클럽이 있어요.

제 경우에는 이 때만 3층을 올라가게 되는 것 같아요.

3층에 올라가시면 제 첫 선생님이었던 Brad가 기다리고 있어요.

매주 오는 학생 수는 다르지만 주로 10명 내외로 모여서 이야기를 해요.

주로 이름이 뭐니, 어디서 왔니?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컨버세이션 클럽은 주로 학원에 온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이 오기 때문에 서로 친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영어 수준이 조금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이미 반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 싶으시면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주로 오는 친구들이 낮은 반에 있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대화가 안 통할 수도 있고

 재미없으실 수도 있어요.

 또 매주 오는 사람이 바뀌다보니 같은 얘기만 반복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 사람에게는 처음이겠지만 저한테는 똑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저는 그럴 때마다 선생님 Brad와 이야기를 했어요.

컨버세이션 클럽은 30분에서 1시간 까지 진행이 되고

 선생님이 먼저 가셔도 남아서 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더 남아있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이래저래 좋고 나쁜 평들은 있지만 학원 모든 액티비티들은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 한 번씩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재미가 있든 없든, 경험이니깐요.

다들 영어공부만 하러 영국까지 오신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거라도 본인한텐 잘 맞을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