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버풀로 어학연수를 간 학생 2번째 이야기입니다.

인천에서 히드로 공항으로 12시간 가량의 비행을 해서 도착을 했는데, 듣기로는 히드로공항이 보안 검색이나 출입국 인터뷰가 까다롭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인터뷰 하기 전부터 덜덜덜 긴장하면서 순서를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 인터뷰를 보는데(내용은 듣지못했지만ㅋㅋ) 다들 순조롭게 넘어가는거 같아서 다행히 안심이 들었지만! 저는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정신줄 꽉 잡고 차례를 기다리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할거 같아서 먼저 아주 해맑게 헬로우! 했죠 ㅋㅋㅋㅋ 그랬더니 직원도 뻘쭘했는지 웃으시더라구여ㅋㅋㅋㅋ

음.. 생각 보다 질문이 간단했어요. 하지만! 영국발음...! 영국발음..!! 학교 레타 가지고 왔냐고 하는데 저는 레타가 뭔지 몰라서 렉타? 렉타?

이랬는데.. 알고보니까 letter...학교 문서를 보여달라는 거였어요....하...드디어 영국발음 헬게이트가 열린거구나 생각을 했죠 ㅋㅋ

레타 문제가 해결이 된 후 술술술 잘 넘어가서 굿바이 ^^ haver a nice day 하고 공항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 사진은 히드로 공항안에 있던 해리포터 샵이에요. 해리포터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한번 들어 가볼만 하겠죠?? 

저는 해리포터를 즐겨 보긴 했지만, 샵까지 가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좋아하는 술을 구경하러 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면세점 술은 진짜 저렴하고 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일개 어학연수생이기때문에 술 구입은 하지 못했죠..눈팅인생ㅜㅜ

이건 히드로공항 편의점에서 팔던  Meal deal 이라는 세트상품인데 메인 하나, 음료 하나, 디저트 하나해서 3파운드에요 !

나중에 알게됐지만, 영국에서 밀딜 시스템은 직장인들 그리고 학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스템이더라구요 ^^ 저도 집에서 밥을 안먹으면 테스코 가서 이렇게 사먹는답니다 ㅎㅎ. 여기와서 또 알게 된 사실중 한개는 대형 마트를 가면 한국보다 식료품이 훨씬  싸다는걸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ㅎㅎ

무튼, 이렇게 밥을 먹은 뒤 저는 맨체스터로 가야했기 때문에 3시간 가량을 공항에서 기다렸습니다.

공항에서 기다리는게 생각보다 지루했지만 귀국할때 빼곤 언제 히드로 공항을 와보겠냐며 열심히 여기저기  쏘아다니고 옷구경도 했습니다.

음.. 출국전에 폴로랄프로렌가서 흰색 티셔츠 하나를 구매했었는데, 가격이 공항이랑 거의 비슷했어요. (공항에서 싸면 하나 구매하려했는데ㅜㅜㅜ)

시간이 6시가 되어가고 저는 맨체스터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1시간정도의 비행시간밖에 안되서 그런지 작은 비행기를 타더라구요.

이번엔 운좋게 창가쪽에 앉아서 밖을 구경하면서 갔어요!

하늘에서 보는 맨체스터 가기전의 모습인데, 영국은 잔디밭과 나무가 정말 많아요.

이쪽은 높은 건물도 많이 없고 집이  빼곡빼곡 이쁘게 붙어있더라구요 ㅋㅋ

맨체스터에 도착을 한 뒤 저는 택시로 픽업을 받아 Jenny,Rob house로 도착을 했어요

Jenny,Rob house는 3편에 포스팅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