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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은행 조회수 : 2,343 | 댓글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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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서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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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어하우스를 구하고도 우리집을 찾는데 구글지도와 GPS를 필요로 함에 어디 다녀 볼 엄두도 나지 않는 요즘, 자전거의 필요성을 느꼈다. 케언즈는 작은 도시기에 충분히 걸어서 다닐 수 있지만! 늘 가까운 곳만 가는 것은 아니다. 학원은 집에서 5분거리, 센트럴은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지만, 그 외에 라군이나 시티 중심은 그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한국에서 케언즈 생활을 계획 했을때,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는 별거 아니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왜 자전거가 필요한지는 직접 이 태양 아래서 느낄 수 있었다. DFO(한국에서 아울렛 같은 느낌이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에 갈 일 이 있어 거리를 계산해보니 얼추 걸어서 30분 정도 예상 되었다. 반바지에 반팔티. 더이상 시원하게 입을래야 입을수도 없는 복장이지만 한 낮의 태양 밑에서 30여분을 묵묵히 걷는다는 것은 지옥과 같았다. 가는 길에 느낀 지옥은, 돌아올 때 역시 다르지 않았다.. 흑인 피부가 왜 검은색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서두가 길었는데... 여튼 자전거는 그 만큼 어디 갈때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자전거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1. 중고 2. 새거 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중고는 중고매매 사이트인 검트리에서 찾거나, 한인들이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통 80불 선에서 거래가 되며, 락이나 헬멧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자전거 분실이 많기에 좋은 자전거 보다는 저렴하게 탈 수 있는 중고 자전거를 추천한다. 그렇지만 나는 새 자전거를 구매했다. 이유는.. 검트리에서 외국인에게 자전거를 구매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시 자전거를 구매하러 땡볕을 30분 걸어갔으며, 돌아오는 길에 다시 걸어오고 싶지 않았다. 또한 외국인 공포증+ 알아듣지 못할 자전거 설명 = `그냥 사지뭐` 공식이 이뤄진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렇게 구한 자전거는 다른 곳에 처분하고, 그냥 새 자전거를 사기로 결정!! 자전거판매점에서 파는 자전거는 굉장히 비싼 것들이 많다. 하지만 K마트에 가면 89불에 새 자전거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다만 함정은 조립을 직접 해야한다는 것.  이렇게 카트에 담아서 집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호주에서는 자전거에 많은 규제가 따른다. 꼭 헬멧을 착용해야 하며, 운전중 휴대폰 금지, 밤에는 앞 뒤로 라이트가 장착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키지 않을 시 벌금!!!  어느 순간 거의 만들어진 상태인데.. 이렇게 들어있는 건 아니다 ;; 체인같이 어려운 부분은 대부분 만들어져 있으며 나머지 몇가지만 조립하면 된다. 조금의 손재주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 하지만 드라이버 외에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결국 다 사옴... 돈이 배로 듬..) 자전거 89불, 헬멧 15불, 라이트 및 락 10불, 공구 10불로 약 130불 정도 비용이 들었다. 중고에 비해 비싸지만 깨끗하고! 튼튼하고! 경험은 돈으로 살 수 가 없지만! 다음기회가 있다면 좋은 중고를 찾을 것이다...ㅋㅋ 호주생활의 중요한 것 또 한가지, 은행이다. NAB, Commonwealth 두 곳에 방문했었고 나는 커먼웰스에서 통장을 만들게 되었다. 딱히 한 곳을 정한 것은 아니었으나 계좌 유지비가 없다는 점에 NAB에 방문 했으나 오늘은 처리가 어렵다고 나중에 오라는 말에.. 그냥 커먼웰스로 Go. 놀랍게도 케언즈 커먼웰스 본점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었고, 훨씬 수월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특별 혜택으로 계좌유지비도 면제!! 오예 ㅋㅋ  * NAB에서 다음 약속을 잡았으나 그냥 커먼웰스 ㅋㅋ 친절한 크리스틴 누님 명함 커먼웰스 계좌의 장점으로는 한 계좌를 몇가지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Smart , Netbank , Goal 이 있는데 smart는 그냥 한국과 똑같이 입금, 출금해서 사용하는 계좌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netbank는 그 계좌의 돈을 임의로 나누어 보관이 가능한 계좌다. 예를 들어 스마트에 있는 돈은 누가 내 카드를 훔쳐가면 그냥 샥 다 사용가능하다. 그치만 그 중 일부를 넷뱅크에 나누어 놓았다면 그 돈은 건드릴 수 없는 것이다. 어쨋든 돈을 나누어 관리가 가능하며, 혹시 모를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골세이버는 적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잡을 구해 돈을 벌게 된다면, 골 세이버를 오픈해서 저금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자율이 매우 높기에 크리스틴 누님도 적극 추천한 계좌 ㅋㅋ 하지만 한달에 2회 이상 돈을 빼게 되면 그 달 이자는 취소가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고 일주일이 지나면 집으로 카드가 온다.  커먼웰스의 체크카드! 집으로 오기 때문에 거주지를 먼저 정하고, 은행을 가는 것이 순서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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