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더블린 크리스마스 콘서트때 찍은 트리사진으로 글을 시작해 볼께요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ㅎㅎ

여긴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아직 열기가 조금 남아있어요

여기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큰의미의 가족의 날이기에 그런거 같아요^^

또 곧있으면 신년이라 그런지 그 분위기를 이어서 사람들이 다들 긴장을 풀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거 같아요

그만큼 크리스마스와 신년이 여기선 의미가 많이 크다는거겠죠?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여기선 크리스마스장식이나 트리를 신년이 지날때까지 내버려두면 그 신년 한해가 운이 안좋다는 미신이 있다고 해요ㅎㅎ

오늘따라 잡소리가 좀 많아 졌네요 ㅎㅎ

오늘은 아일랜드 어학연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제가 느꼈던 것들을 얘기해드릴까 해요

2014년 5월 8일에 여기 도착해서 처음 1개월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아일랜드 문화를 조금 익히고

6개월간 ISI란 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했었는데요

그 수업도 다 끝나고 6개월 방학을 하고 있는 지금,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엔 어색했던 더블린의 2층 노란버스가 이제는 한국 제가사는 대구의 시내버스만큼이나 익숙해질정도로 정이 들었는데, ㅎㅎ

그동안 나름 많은 일들도 있었다고 자부하는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날이 4개월밖에 안남았다는게 벌써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ㅠㅠ

우선 제가 공부했었던 ISI에 대해서 평가?아닌 평가를 좀 해보자하면

저렴한 가격에 비해 정말 다방면에서 만족도가 되게 높았어요!

학생과 선생이 허물없이 친구처럼 친해지는 것에 대해서 그 점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학원 자체에서 진행하는 많은 방과후 프로그램중에 몇몇 파티도 많이 있었는데요 (크리스마스,할로윈 등등)

그런 파티에 선생님들도 다같이오셔서 학생과 같이 춤도추고 대화도 하고 하니 안친해질래야 친해질수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이 밖에 또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굉장히 좋았다고 전 생각하는데요,

선생님이 개개인에 따라 달라지는 수업방식도 좋았고 가끔한번씩 야외수업을 하는 경우가 정말 좋았어요

살짝 아쉬운게, 아일랜드에서는 여름이 가장 날이좋아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데요

그런 여름에 야외수업을 조금 더 해봤으면 했던게 아쉬웠던거같아요

저는 야외수업을 3~4번정도 했었는데요 그 텀이 1~2달에 한번 꼴이라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야외수업말고도 저는 친구들과 협동해서 게임하는 방식으로 하는 수업이 가장 맘에들었었는데요

머리에도 쏙쏙박히고 (재미있기떄문에!) 친구들과도 더 친해지고 (대화를 많이하게되죠) 그 점이 정말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맛있는 머핀을 가지고있는 매점이 정말 좋았구요 ㅋㅋ

(학원 매점과 매점직원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이 머핀이에요! 조그마하게 나왔네요 ㅠㅠ) - 사진출처 : ISI공식 페이스북 

반면에 시설면에서는 조금 아쉬웠어요

교실은 전반적으로 다 괜찮지만 1~2개는 수업하기에 너무 좁았구요 (보통 한 반 인원이 10명)

컴퓨터실의 컴퓨터는 2대정도가 작동이 잘안되었고 (총10대정도있음)

학원 와이파이가 사용자가 많다보니 작동이 잘 안되는경우도 더러 있었구요

화장실은 층마다 하나씩 있는데 1층 화장실이 사용자가 너무많아서 그런지 잘 작동을 하지 않았어요 (다른곳은 이상 무)

그치만 인테리어측면에서는 정말로 신선하고 예쁘게 꾸며놔서 만족도 짱이였구요! ㅎㅎ

그 외에 매점과 학생라운지는 시설이 좋았어요^0^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데 방과후 프로그램이 저번에 말씀드릴 때보다 더 많이 늘었더라구요

제가 못찾은것도 몇몇개 있었구요!

10월이 되면서 지금까지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관련 방과후활동도 많았구요

이번년도에 저희 ISI학원이 어학원중에 1등상을 타서 그로인한 방과후 활동도 있었구요 ㅎㅎ

다른 학원은 어떤지 잘 모르기에 주관적으로만 말씀을 드린거라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네요

만약 제가 다시 아일랜드 더블린에 어학연수를 온다면 다시 ISI를 가고싶은마음은 90프로 있는거 같아요!

학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요 이 점이 다른학원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다른학원을 갔다왔더라고 여기를 선택하고 싶을거 같아요 ㅎㅎ

아래에 ISI건물의 외부사진을 올림으로써 ISI에 대한 평가는 끝을 낼께요

아일랜드 어학연수의 반인 영어학원은 위에 말씀드린데로 정말 재밌게 보냈어요

그 외에 집을구하고 일자리를 구하고 아일랜드 날씨에 적응하고 이런 점들은 조금 힘들었었는데요 (특히 날씨!!)

집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집계약이 끝나는 날짜에 맞게 집을 구했으나

하마터면 집을 잘 구할수 없는 시기에 이사를 가야하서 집구하기가 어려울뻔한적도 있었어요

일자리 같은경우는 학원다니는 내에 구해보려고 노력을 하려 했는데

학원수업이 오후수업인데다가 방과후활동도 가끔 즐기다보면 시간이 없거나 애매해서(학원 오후 수업을 들었어요 1시30분~4시40분)

학기중에는 구하지 못했지만 학원이 끝나고 한달이 지난후 일자리를 바로 구했어요

CV를 겨우 4장 돌렸을뿐인데 일을 구해서 정말 뛸듯이 기뻤는데요 (보통 100장을 돌려야 구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사람들말로는 일자리 구하는 것은 운이 좋은사람은 더 빨리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구했을때 정말정말 기뻤어요 >_< ㅎㅎ

현재 지금 저는 일을 계속 하고있는데요 몇일전에 트라이얼이라는 연습기간을 지나 정식직원으로 채용이 되었어요!

여차저차 제가 여기서 겪은것에 따라 저에게 아일랜드 더블린 어학연수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를 사귀고

영어에 대해 많은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 (외국인에게 쉽게 말을 걸수있는, 대화를 좀 더 자신감넘치게 할수있는) 정말 고마운 기회인거같아요

다시한번 더 오고싶은 그런 마음도 드는데 그 이유가 다음에 오면 지금 겪은 것을 바탕으로

좀 자신감넘치게 영어를 배우고 더 많은 외국 친구들을 사귈수 있기 때문인데,

꼭 더블린이 아니더라도 어느 영어를 쓰는 나라면 가서 잘 적응해 갈수 있을거 같아요

혹시나 아일랜드 어학연수에 대해 생각 중이신분들은 주저말고 오셨으면 해요

물론 일자리나 집구하는 것 등의 문제는 고려해볼만한 문제이지만 (아일랜드는 일자리와 집구하기가 사실상 좀 힘들어요)

아일랜드든 어디든 외국이란 나라에서 그나라 말을 배워가면서 문화도 배우고 친구도사귀고

말로만 듣는것보다 직접 경험으로 배우는게 확실히 와닿고 더 깊게 박히는게 저는 참 좋네요

이렇게 어영부영 어학연수에 대한 평가아닌평가? 를 마치도록 할게요 ㅎㅎ

마지막으로 여름에 친구들과 펍에서 찍은 사진을 올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블린의 어학원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안뇨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