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벤쿠버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추연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번 글에 이어서 홈스테이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이번 글에서 다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참고로 사진은 최근에 할로윈이 끝나서 할로윈 기념으로 넣어봤어요! 할로윈편은 홈스테이 편 끝나고 작성해보도록 할께요!

저번 글에서 홈스테이에서 식사를 챙겨주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조금 자세하게 이야기 할께요.

저희 홈스테이는 사진처럼 식사가 한사람 한사람 나오는게 아니라 다같이 뷔페식으로 나와요. 다른 홈스테이는 각자 챙겨주기 때문에 저녁을 먹지 않는다면 홈맘에게 연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뷔페식이라서 그럴 필요가 없어요. 하루에 정해져서 나오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그날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 먹지 못해도 상관이 없더라구요. 물론 다음날 점심은 그날 저녁에 먹은 것들로 알아서 싸서 냉장고에 넣어놔야 해요.

홈스테이 밥은 평일에는 저녁에 한 번, 주말이나 휴일에는 아점, 저녁 두 번씩 나와요. 아까 말했듯이 그날 점심은 어짜피 학교를 가게 되면 거기에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저녁에 나온 메뉴로 도시락을 싸서 먹어요. 그러면 아침은 어떻게 하냐! 아침은 따로 알아서 챙겨먹어야 한답니다. 우리나라는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챙겨서 먹지만, 여기서는 아침은 시리얼이나 베이컨 소세지 빵 등으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도 간단하게, 저녁을 푸짐하게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이것저것 챙겨서 먹기 귀찮아서 부엌 선반에 있는 시리얼을 꺼내서 먹어요.

위에서 부엌 선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점도 자랑하고 싶네요. 저희 홈맘께서는 저희 간식거리같은 것들도 생각을 많이 해주신답니다. 선반을 보면 시리얼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입맛에 맞춰서 먹을 수 있고, 커피나 코코아, 핫초코 등등 타먹을 수 있는 음료도 많고, 과자는 없지만, 과일이나 빵, 그리고 봉지라면이나 컵라면을 없을때마다 채워주셔요. 그 중에서도 라면 종류는 한국라면들을 많이 넣어 두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역시 여기서도 한국라면은 인정받는걸까요?

그리고 냉장고도 보면 먹을거리가 엄청 많답니다. 음료 종류도 많고 냉장보관해야하는 과일도 엄청 많아요. 특히 우유가 있다는 점이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우유를 엄청 좋아해서...ㅎㅎ 여기 집에 있는 우유 80퍼센트는 제가 먹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남은 음식들은 홈맘께서 냉장고에 랩에 싸서 넣어두세요. 혹시나 나중에 먹을 수 있는 홈스테이 인원들을 배려해주신 것 같아요.

이렇게 홈스테이 소개편을 끝내고 다음편에는 얼마전에 있었던 할로윈! 소개를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