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오기 전 한국에서부터 토론토의 겨울을 걱정하곤했어요. 워낙 주위분들도 그렇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정말 춥고 겨울이 너무 길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11월 초부터 4월초까진 겨울날씨를 띈다고 해요 정말길지않나요!

아니나 다를까 10월 말부터 10도 안쪽으로 떨어지더니 11월 초중순부턴 하루의 최저기온은 거의 대부분 지금까지 영하인것

같아요! 일주일 전 즈음에는 영하14도 체감기온 -20도까지 떨어졌었어요. 눈도 한 번 오더니 날씨가 추워서 인지 잘 안녹고

있더라구요. 그대신 눈이 오자마자 도로랑 사람다니는 인도쪽은 제설작업같은걸 바로바로 해서 통행에는 불편함 없이

즉각즉각 해결하는것같아요. 물론 토론토 대중교통 시스템인 TTC제외하구요! TTC는 겨울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자주 멈추고

자주 지연되는데 지금도 자주 느끼는데 한달 뒤, 두 달 뒤는 어떨지 벌써 걱정이 커요 하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기 분들 대부분 이제 거의 겨울 부츠도 다 꺼내 신고 다니고 털모자는 필수아이템으로 착용하고

다니고있어요. 롱패딩입고다니시는 분들 보면 다 한국인인데 롱패딩이 진짜 좋은것같아요 다리까지 따뜻하게

체온유지가되니깐요! 여기 현지인들은 롱패딩을 입고다니지도 않고 매장에서 롱패딩을 잘 팔지도 않더라구요.

적어도 전 한번도 매장에서 롱패딩을 파는걸 본적이 없어요!

저번 1월 말 즈음엔 영하30 도까지 간적이 있지만 보통 영하20도 정도에 겨울 온도는 머문다고 해요. 그래서 토론토에 여름만

잠깐 있다 가지않을 이상 꼭 겨울 부츠와 두꺼운 장갑, 목도리, 히트양말 같은건 꼭 챙겨오시거나 여기서 사는걸 추천드려요.

보통 1,2월달이 한국도 그렇듯 토론토도 가장 추운 달이라고하는데 2월달에 한국을 돌아가는 전

토론토의 진정한 겨울을 경험하고 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요 ㅎㅎ

그래도 눈을 잘 볼 수 없는 부산에서 온 전 토론토에서 눈을 원없이 보고갈것같아서 그건 정말 좋은것같아요.

물론 한 달 뒤정도면 질릴 수도있겠지만 눈이 오는걸 실내에서 바라보는건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니깐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 록 더 따듯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안걸리는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