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밴쿠버 ilsc에서 어학연수중인 나연경 서포터즈입니다~

오늘은 밴쿠버의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스케이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밴쿠버 근처에는 여러 군데에 아이스링크장이 있어요. 저는 그 중에 hillcrest rink에 갔는데 이곳은 퀸 엘리자베스 공원 옆에 위치해

있어요.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예약을 할 필요는 없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퍼블릭 스케이트가 가능한 시간대를 확인한 후에 가야해요.

저는 일요일에 갔는데 딱 한 타임만 탈 수가 있었어요. 2시15분부터 3시 45분까지.

요금은 입장료와 대여료 합쳐서 10불정도 했어요.

저희 로비는 이렇게 생겼는데 가방을 따로 맡길 수 있는 라커가 없어서 작은 가방을 가져오거나 안가져오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저는 아이스링크 내부의 벤치에 놔두고 수시로 체크하면서 탔어요 ㅎㅎ

티켓을 사면 이런 팔찌를 주는데 이건 입장권이고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이 대여권이에요.

버리시면 안돼요~~

영수증을 보여주고 본인 신발을 벗어서 드리면서 사이즈를 말하면 스케이트를 받을 수 있어요.

스케이트가 대여옹인데도 한국 대여 스케이트처럼 플라스틱으로 조이는 게 아니라 선수용같이 끈아로 조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

어요.

스케이트 날 앞에 브레이크도 있었어욯ㅎㅎ

아이스링크 앞에 헬멧도 있는데 써도 되고 안써도 되요.

링크장 안에 들어가면 왼쪽은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곳이고 오른쪽에 작게 비기너들을 위한 연습공간이 있어요.

수영할 때 키판? 잡는것같이 스케이트도 잡고 탈 수 있는 플라스틱이 있더라구요.

같이 간 친구들이 너무 오랫만에 타서 처음엔 그걸 잡고 연습했는데 거의 어린이들밖에 없더라구요 ㅋㅋ

링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목동 아이스링크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괜찮았어요.

이날 한 타임밖에 퍼블릭 스케이팅이 없어서 사람이 많을 까 걱정했는데 역시..캐나다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흔치 않아요 ㅎㅎ

한 방향으로 돌다가 중간쯤에 방향을 바꾸더라고요.

한국 아이스링크에서는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갔는데 여기서 방향바꿔서 타봐서 신기했어요.

12월 1일부터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 스퀘어에서도 무료 스케이트장이 생긴다고 하니 한 번 가봐야겠어요.

겨울에 비도 많이 오는데 실내 아이스링크장 한번 가는 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