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밴쿠버 ilsc에서 어학연수중인 나연경 서포터즈입니다.

오늘은 밴쿠버에서 매년 열리는 pride festival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vancouver pride festival 은 Western vancouver에서 매년 8월 첫째주에 성 소수자들을 기념하는 가장 큰 축제입니다.

게다가 올해가 40주년이라 더 큰 행사로 진행됬다고 해요. (올해는 8월 5일)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고 해서 저와 친구들은 11시 50분쯤 가면 괜찮겠지...생각했는데 왠걸요

이미 퍼레이드 라인에 사람들이 이미 서있어서 구경할 자리 잡느라 10분쯤은 못본 것 같네요 ㅜㅜ

일찍가서 자리잡고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사진처럼 퍼레이드를 하는 길은 입구부터 통제를 해서 반대편 길로 넘어갈 수 없어요. 입구에서 잘 선택해서 들어가세요 ㅎㅎ 

퍼레이드에는 여러 브랜드들도 함께 참가해요.

밴쿠버에서 제가 본 브랜드들은 거의 다 참여한 것 같아요. 스타벅스도 있구요~

성 소수자들을 상징하는 색은 이것처럼 무지개 색이라고 해요.

며칠 전부터 거리에 무지개색 깃발이 걸려있었는데 이 페스티벌때문이었나봐요.

퍼레이드 입구에서도 간단한 스낵이랑 물, 부채도 나눠줘서 이날 더웠는데 오랫동안 볼 수 있었어요.

안쪽에서 행진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도 중간중간 팔찌나 부채, 먹을것들도 나눠줘서 받는 재미도 있어요.

강아지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하구요~

이렇게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롭고 신났어요. 중간중간 잠시 멈춰서 단체 댄스를 추기도 하고요

마지막엔 잉글리쉬 베이 해변에서 부스도 구경할 수 있고 모두 모여 파티같이 되어있다고 했는데 두시간정도 서서 구경하다보니 힘들

어서 가보지는 못했어요 ㅠ

한국 서울에서도 프라이드 페스티벌이 진행됬다고 하는데 그날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반대시위도 있었다고 해요..

이러한 퍼레이드를 보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경험하고 나니 우리나라와 비교해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8월에 캐나다에 오시게 되면 이 퍼레이드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