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어학연수로 6개월 동안 단기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Downtown의 중심지인 Dundas 역과 St. Patrick 역의 중간에 위치한 SGIC (Saint George International College)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외국인 친구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친구는 ESL과정의 Elective 오후수업인 Speaking반에서 알게 된 Pedro입니다. 저희학원은 브라질 친구들이 많은데요. 이 친구 역시 브라질 친구입니다. 그런데 보통 브라질 친구들은 굉장히 밝고 활달한데요. 이 친구는 제가 본 브라질 친구 중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가장 얌전하고 조용하고 Shy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말을 가장 귀기울여서 잘 들어주고 자기 여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로맨티스트 친구입니다. 저랑 비슷한시기에와서 비슷한 시기에 떠나는 친구입니다. 저는 파워스피킹 수업인 SSP수업을 먼저 듣고 통번역 수업을 들었는데요. 페드로 이 친구는 제가 통번역을 들을 때 SSP를 듣게 돼서 엇갈려서 같은 수업을 들을 수가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제가 영어 별로 잘 못한다고 I’m not good at English. Bad. 이랬더니 대답으로 You are bad? Then I’m terrible. 해서 빵터졌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정말 귀여웠던 친구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친구는 페르난다 라는 브라질 친구입니다. 학원에 브라질 친구들이 많은 터라 계속 브라질 친구만 소개해드리는 거 같네요 ㅎㅎ 이 친구는 제가 본 브라질 친구중에 가장 이쁜 친구입니다. 저랑 나이도 동갑이고 마음씨도 착하고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 다시태어난다면 이 친구로 태어나고 싶을 만큼 좋은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브라질에서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 다시 대학을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대학을 또 가려하다니..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친구는 Glacy라는 친구입니다. 브라질에서 결혼한 후 부부가 되어 함께 캐나다에 정착하려고 온 친구입니다. 사실상 언니죠 ㅎㅎ 항상 영어 문법을 너무나 어려워하는 친구ㅠㅠ 하지만 남편이랑 잘 지내는 게 항상 부럽습니다. 영어를 어려워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친구입니다.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친구는 Ana라는 분인데요. 사실 친구라고 하기엔 나이가 저보다 한참 많으신 아주머니입니다. Pedro를 알게 된 수업에서 함께 알게 된 분입니다. Pedro와 함께 같은 조였고 함께 수업을 들으며 연극을 하는 과제에서 스토리를 전부 맡으셨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수업이 뭔가 이 아주머니의 본인얘기같아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연극당일날 안나오셔서 물어보지못했습니다 ㅠㅠ 아쉬웠지만 그래도 무사히 연극을 끝내고 웃으며 즐겁게 연극을 마쳤습니다. ㅎㅎ 그렇게 연극을 준비하며 친해졌던 친구입니다.

다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친구는 Kelly라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앞서 소개해드렸던 Glacy라는 친구와 가장 친한 친구이며 유일하게 브라질이 아닌 콜롬비아에서 온 친구입니다. 저와 동갑이고 정말 밝고 발랄한 귀여운 친구입니다. 발표할 때는 긴장해서 엄청 떠는 모습이 귀엽고, 평소에는 발랄하게 얘기는 모습이 귀엽고,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말거는 모습이 굉장히 호감있게 느껴졌던 친구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친구는 Mateo 마테오라는 친구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에 캐나다에 와서 같은 반이었던 친구인데요. 저에게는 굉장히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는데 집중안하고 항상 폰을 하고 있어서 선생님께 혼나고.. 그랬던 친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수업에 집중하고 발표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열심히 나오며 선생님께 질문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는 그 수업이후로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서 자주 보진 못했지만 아직도 종종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곤 합니다. 이상으로 외국인 친구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