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어학연수로 6개월 동안 단기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Downtown의 중심지인 Dundas 역과 St. Patrick 역의 중간에 위치한 SGIC (Saint George International College)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학원에서 제가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6개월 동안 ESL수업, Powerspeaking수업, 통번역 수업과정을 들으며 알게 된 선생님과 Tutoring을 통해 알게 된 선생님도 계십니다. 첫 달에 ESL 수업의 선생님은 Lina라는 선생님이셨는데요 굉장히 열정적이고 잘하는 학생들부터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정말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던 학생들도 마지막에는 웃으며 수업듣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금은 수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ㅜㅜ 두 번째 달의 ESL 수업에서는 Zemma라는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굉장히 깐깐하고 엄격한 선생님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로 참여하고 억압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선호했기에 2주정도 듣고 반을 바꿨습니다. 이 곳에서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반 변경이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을 진학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꿔주셨습니다. 그렇게 새로 간 반의 선생님은 Zi라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이분은 SGIC 학원에서 가장 어린 여자선생님이신데요.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그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친절하고 열정적이십니다. Zi선생님을 마지막으로 ESL과정을 졸업했고 그다음에는 SSP라는 파워스피킹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파워스피킹 수업은 Kevin이라는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데 스피킹 수업의 특성상 자유롭게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 수업의 주 과정이기 때문에 편하게 대해주시면서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해주십니다. Kevin은 장난도 잘치고 일상적인 주제로 자주 대화를 하기 때문에 편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선생님입니다. 그렇게 파워스피킹과정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통번역 수업을 들었습니다. 통번역 수업은 Cathy라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십니다. Cathy 선생님은 어렸을 때 한국에서 이민오신 분이라서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 모두에 능통하십니다. 그래서 통역, 번역 수업 시 영어를 문법적으로 맞지만 미묘하게 어색한 표현을 정확하게 지도해주십니다. 수업에 아주 열정적이시고 항상 학생들이 집중하도록 도와주십니다. 가장 유익한 수업이자 가장 잘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대일 튜터링에서 알게 된 첫 번째 선생님은 Geff입니다. 토론토에 처음 오자마자 배정받은 과외선생님이셨습니다. 이 분은 공부를 열심히 많이 시키기보다는 자유롭게 편하게 친구처럼 수업분위기를 이끌어 가십니다. 그래서 첫 달에는 주로 일상적인 얘기만 하고 카드게임을 배우거나, 영화대사를 공부하는 등 흥미롭게 영어를 배웠던 것 같습니다. 빡세게 영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 보다는 자유롭게 편하게 정말 Canadian과 얘기하는 식으로 배우고 싶으신 분께 추천 드립니다. 제가 만났던 선생님들 중에 가장 완벽하게 100% Canadian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다음 달에는 Shawn 이라는 선생님과 두 세달정도 과외를 했습니다. Shawn은 굉장히 차분하시고 말투가 굉장히 고급지달까요? 말투가 굉장히 고상하세요. 아빠처럼 항상 귀기울여 얘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에서 과외선생님을 배정받은 것과 달리 두 번째에는 제가 ESL수업을 들을 당시 오후에 있던 선택수업의 Speaking 반의 선생님으로 Shawn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수업을 듣고 이 분에게 과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 사무실에 이 선생님께 과외 수업을 제가 직접 신청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편하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어를 하고 싶은 유학생 분들에게는 Geff, Kevin, Shawn을 추천 드리고, 강도 높은 공부를 하고 싶은 분께는 Zemma, 스피킹, 대화 위주로 많이 하고 싶은 분께는 Zi, Cathy 선생님을 추천 드립니다. 확실히 여성 선생님과 얘기하는 게 말은 대화를 나눈 양은 상대적으로 훨씬 많았습니다. 이추가적으로,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아시는 Megan 이라는 선생님도 계시는데 과외선생님으로 유명하시더라구요 직접 해본건 아니지만.. 혹시 SGIC학원을 다니시는 학생분들이라면 이 선생님도 추천드립니다! 이상 SGIC학원의 선생님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