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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ILSC메리일기-5. 집구하기

조회수 : 2,515 | 댓글수 : 0

글쓴이 정다운

대부분의 어학연수생들이 그렇듯 호주 멜버른에서도

처음엔 홈스테이를 생활하다가 시내로 이사와서 하우스쉐어나 룸쉐어를 하곤 합니다.

특히 어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의 가장 큰 고충이 통학시간이거든요.

어디든 대도시에는 어학원이 있고, 홈스테이 집은 외곽에 있으니까요.

다른 국가 주변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최소 20-3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 친구들까지 있더라구요.

초반에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우선 그 국가에 적응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영어를 하루 종일 쓸 수 있다는 등의 장점도 많지만,

어떤 것이든 단점이 따르기 마련이죠.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물러 보는 로망도 너무나 컸지만,

처음부터 외국인 하우스 쉐어에 살게 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집을 구할 때

1. 외국인 쉐어

2. 무료트램존

3. 거실 사용 가능

이 3가지를 중점으로 1주인 가량 정말 많은 집들을 보러 다녔었는데요.

사실, 멜버른에서 3가지 조건들을 다 충족하는 곳을 구하기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집이기도 하고,

시내 대부분에는 거실에도 커튼을 설치해놓고 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거든요.

슬프게도 안타깝게도

특히 한인 쉐어가 대부분이 그러하답니다......

저는 집을 구할 때, Flatmates 사이트와 Gumtree, 그리고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페이지를 통해

집을 찾았었는데요. 지금도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좋은 집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곤 합니다.

(직업으로 삼아야 할 정도로 유명해졌네요)

또한, 멜버른의 경우 시내에서는 무료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동수단이 정말 편리합니다.

어렵사리 시내에서 하우스 쉐어를 구해서 지금은 태국커플과 합께 살고 있는데요.

대학교 학생들이라 영어가 정말 능숙해서 매일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환경에 살고 있답니다.

많은 친구들이 저희 집을 부러워 하는 부분입니다! 어학원 선생님이 정말 럭키걸이라고 하더라구요!!

어학연수 하시는 많은 분들도 좋은 집 구하기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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