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할로윈데이는 3대 홀리데이 중 한날이라고 한다.

우리 학원에서도 할로윈데이를 맞아 학생들과 선생들이 코스프레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날을 특별히 메이크업이 특기인 현지 대학생을 초청하여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아, 그리고 이날은 우리반만 특별히 그 현지 대학생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벤쿠버에서 자란 네이티브, 요즘 네이티브?와 이렇게 대화를 나누니 아 여기 젊은 사람들은 이런 정서를 가졌구나~ 생각을 가졌구나 하는 순간이였다.

그뿐만아니라,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코스프레를 평가하여 1위에서 3위 클래스를 뽑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영어권 해외연수는 처음이라 다소 생소하고 어색했지만 나도 작은 코스프레로 금방 이 분위기에 녹아들었고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할로윈은 학원내에서 뿐만아니라 길거리에서도 많은 축제와 코스프레를 구경할 수있는데 그 재미가 꽤나 솔솔하다.

버스를 타고 기사아저씨의 괴상한 코스프레에 놀래기도하고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진지하게 수업하는 선생님을 보면 괜히 헛웃음이 나더라 또 본격적인 할로윈 퍼레이드가 있으니 직접 참가해서 즐겨도 좋을거같다.

나는 자신이 없어 못했지만 오롯이 즐기는 학생들도 많았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

여튼 생소하지만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던 할로윈을 보냈다.

아래 사진은 우리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멋진 코스프레인데 사실 이날 우리반이 1위를 하여 달콤한 브라우니와 초코 케익 등 상을 받았다. 어찌나 리얼하게 잘하고 왔던지 정말 프로같았던 코스프레.

완성도가 높았어~!!!

GBC에서 만들어준 또 하나의 추억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