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국에 온지도 벌써 한 달이 되어 가네요 ㅎㅎ

정말 한국오면 밴쿠버 생각이 엄청나게 많이 나네요... 

밴쿠버에 있었을 때, 더 잘 놀걸.... ㅠㅠ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ㅠㅠ

하는 수 없이, 후기를 쓰며 추억을 팔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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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홈스테이에서 지낼 때 같이 살았던 일본인 친구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 친구는 현재까지도 하루에 한 두번씩은 꼭 메세지를 주고 받고, 통화도 빈번하게 하고 있어요 ㅎㅎ

저번 포스팅에서 메인사진으로 걸어놓기도 했었는데,

그 친구를 소개하겠습니다 !!

- 이름 : Kohei Wakui (23)

다른 서양인들 이름보다는 발음하기도 외우기도 참 쉬웠었어요 !!

- 국적 : Japan

개인적으로는, 일본인 친구들이 친해지기 가장 쉬웠던것 같아요.

물론... 역사적으로는 좋지 않은건 분명하지만,

개개인들을 봤을 때는,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약간 저희와 많이 비슷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이 친구 옆방에 썼었는데, 절 배려하는 마음이 다 느껴질 정도로 조심하게 다녔어서,

오히려, 제가 불편했었다는....

-일본에서의 직업 : 영어 선생님

이제, 친구를 만났을 때, 가장 기본적인 질문 중 하나가 "너희 나라에서 뭐했어?" 일텐데요,

제가 이걸 물어봤을 때, 이 친구의 대답은, " I used to be a English teacher."

정말 이 친구를 보고나서, 일본의 영어교육 방식도 한국만큼이나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ㅎㅎ;

쓰는 어휘 하나하나가, 토익이나 다른 아카데믹한 분야에서 들을 수 있는 단어들을 잘 활용을 하더라구요 ㅎㅎ

(정작 원어민들은 잘 쓰지 않는......)

- 고헤이하고 실제로 같이 지냈던 날은 2~3개월 정도였는데,

학원이 점점 무료해질 때 쯤, 이 친구와 같이 영어쓰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저녁먹으면서 7시부터 10시까지 부엌에 남아서

이것저것 다른 친구들과 떠들고 ㅎㅎ 

한국에 오니까 이런 것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요새는 알바하면서 저녁도 혼자먹고 하니까... ㅠㅠ 더욱더 생각날 수 밖에 ㅠㅠ....

마지막에는 공항까지 같이 가주겠다고...학원도 빠지고 ㅋㅋㅋ

이게 더 중요하다며...ㅎㅎ 감동...

솔직히 친하던 친구들도 각자 자기 나라에 돌아가면 연락하는게 생각했던것 만큼 쉽지는 않더라구요..

헤어질 때는 친구들과, 연락할게 연락할게~~ 이러지만서도... 막상 저도 바쁘고 그 친구들도 바쁘게 지내다보니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더라구요..

여러분들은 나중에도 정말 편한 친구처럼 연락할 수 있는 친구들 많이많이 사귀어서 잘 지내셨으면 합니다 ㅎㅎ

어학연수를 생각하시는 분들, 지금 하고 계시는 분들까지 다들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

* 대표사진은 홈스테이 친구들과 귀국 전날에 찍었던 사진이에요 ㅎㅎ

 나중에 시간 괜찮으면, 다른 친구들도 포스팅 같이 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