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은 오래 전에 봄이 왔다고 들었는데

밴쿠버는 이제서야 날씨가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있는 홈스테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살고있는 곳은 Nanaimo Station 에서 25번 (Brentwood station행) 을 타고 7분정도 거리에 있는

Rupert St에 있습니다 ㅎㅎ

이 사진은 12월에 찍었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눈도...엄청 왔었네요)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는, 학생들이 적게는 5명 많게는 9명까지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ㅎㅎ

정말 다국적 친구들...

크리스마스처럼 큰 명절에는 2주 전부터 홈스테이 엄마가 

'우리 크리스마스 때 가족끼리 파티할거니까 시간 비워둬' 라는 말을 계속 했었어요.

이상하게도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내는 문화가 있더라구요 ㅎㅎ 한국에서는 커플을 위한 날이지만...

정말 이런 분위기가 더 좋다는걸 느겼어요 ㅎㅎ

이 사진은 12월 31일 New year's eve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가족끼리 파티 끝나고 저는 친구들과 바로 캐나다 플레이스가서 카운트다운하고왔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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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일년에 3번 터키를 먹는다고 하는데 (집안마다 다를수도...)

부활절 . 크리스마스 . 추수감사절

그 중에 2번을 운 좋게 여기서 있었네요 ㅎㅎ

(사실은 터키를 여기와서 처음먹어봤는데... 맛은 음... 닭고기랑....음....비슷하다는..)

이 사진이 바로 부활절에 찍었던 사진이에요 ㅎㅎ

항상 이렇게 챙겨주시는...ㅠㅠ 감동 ㅠㅠ

보통 친구들보면 홈스테이에 불만이 많아서 1~2개월 살고 따로 나가서 살고는 하는데,

저는 곧 있으면 5개월인데, 계속 여기에 있답니다 ㅎㅎ

사실, 여기 오기전에는 저만의 홈스테이 2가지의 기준이 있었어요.

홈스테이 가족들이 말을 걸어주는지 // 밥은 입맛에 맞는지

ㅎㅎ 이 사진을 보시면, 제가 이 집을 못떠나는 이유를 아시겠죠..?

자, 이제 저만의 홈스테이 고르는 팁을 적어볼게요. (일반적인 것 외)

1. 자식들 있는 곳으로 가는 곳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초등학생 정도의 아들, 딸이요.

저희 집에는 대학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있는데, 막내아들이 정말 귀염둥이에요. 

덕분에 분위기도 화목해지고, 특별한 공휴일이 있으면 가족들과 소소하게 파티같은 것도 해요.

2. 홈스테이 가족들이 말을 먼저 걸어주는 곳으로 가세요.

몇몇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홈스테이 가족들이 무슨 비지니스 관계 또는 관심도 없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녁먹을 때 같이 먹지는 않지만 꼭 와서 몇마디씩 건네주고는 해요.

어디 아픈지, 뭐 필요한건 없는지...

3. 화장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곳!

단연, 이게 최고입니다. 

화장실을 몇명이서 같이 쓰는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 몇몇 홈스테이는 샤워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물을 아끼는게 맞는거지만... 그래도 제한적이면....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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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저의 홈스테이 소개 및 고르는 팁을 좀 적어봤어요.

물론 좋은 요건만 맞춰서 가려고 하면, 아마 찾을 수는 없을거에요 ㅎㅎ

(저는 방청소, 설거지, 세탁 같은 것은 제가 다 스스로 해야 합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몇가지 자기만의 조건을 설정하고 가는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안맞을 시에는 현지 유학원에 연락해서 바로바로 옮겨주세요.

이렇게 해야, 그 홈스테이에 피드백도 되고, 서로 좋은 겁니다 ㅎㅎ 미안한 감정 이런건 없어도 되요.

돈내고 사는건데 그에 맞는 권리는 갖고 살아야죠 ㅎㅎ

홈스테이에 살고 계신 분이나,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다음에 뵐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