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시안마켓 가는법에대해 알려드릴게요~. 

저는 몰타에 오기전에 기내용 캐리어정도의 한식을 가져왔는데 두달 머물러 있는동안 

다~ 먹어버렷습니다 ㅜㅜ. 오히려 한국에서 몰타온지 얼마 안됫을때 한식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몰타에 오실땐 한국에서 즐겨먹던 음식하나쯤은 꼬오옥 챙겨오세요 

저는 오징어진미채를 즐겨먹었는데 그걸 안가져온걸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흑 

 

자 아무튼 제가 가져온 음식들은 이미 동이났고, 사정상 못가져온 음식들을 사러 아시안 마켓으로 갑니다아아앗. 

 

우선 아시안 마켓은 GZIRA(그지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발레타 방면의 12.13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GZIRA라는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내릴 때 혹시나 헷갈리시다면 내릴때 앞쪽에 큰 KFC가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내리시면 됩니다. 

  

실은 몰타는 버스 안내방송이 있기는 하나, 듣기도 어려울 뿐더러 소리가 안나는 버스가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정류소보단 위치와 지형을 외우고 다닌답니닷.. ^^; 

아 몰타의 버스도 우리나라와 같이 내리기전에 STOP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어느 버스는 앞쪽에 문이 하나만 있고 어느 버스는 앞문과 뒷문 두개가있습니다. 

하나만 있으면 그냥 그문으로 내리시고 뒷문이 있으면 뒷문으로 내리시면 됩니닷 (너무 당연한 소리..) 

몰타 버스는 좋은점이 내릴때 급하게 내리지 않아도 천천히 기다려 주는점이고 

나쁜점 또한 그것입니다 ㅎㅎ 바쁠때 버스기사님이 너무 느긋해서 열받아요 가끔 ㅎㅎ 

  

   여튼 저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셔서 길을 건너 걷다보면 이렇게 미용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용실이 보인다면 잘 가고 계신겁니닷 ㅎㅎ 실은 아시안마켓에 처음갈때 도무지 마켓이 있을것 같지 않은 

거리가 계속 되서 잘못온건가 생각이 들었답니닷.  

 

 걷다가 미용실이 나오면 10시방향 길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쭉 걷다보면

 

큰길이 나옵니다. 이길은 건너서 조금더 걷다보면  

 


 

이 노란 간판이 나옵니다 그럼 바로 옆에 아시안마켓을 보실수 있습니다 !! 

아시안마켓에는  눈물날 정도로 많은 한국 재료들이 있답니다. 

라면, 김치, 우동, 잔치국수 등 라면도 몇가지 있고 가격은1-1.5유로 정도 (낱개1봉지) 

 

그리고 갖가지 조미료들이 있습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식초, 물엿 등등 

 

그리고 김밥에 필요한 단무지도 있습니다! 아마도 단무지는 여기서만 구할 수 있지 싶습니다 ^^ 

그리고 만두도 살수 있고 당면과 소면도 살 수 있습니다.  

김치는 열무김치, 배추김치 두종류고 2유로씩입니다 (500g) 

 

그리고 소주도 있구요, 술을 안마셔서 가격을 잘 모르겠지만 거의 만원을 웃도는것 같습니다 ㅜㅜ 

그리고 메로나! 도 낱개로 팝니다 ㅎㅎ 

 

중국식 재료들과 일본식 재료도 팔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60유로 이상 구입하시면 배달도 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먼 곳은 안해주는것 같더라구요

제 기숙사까지는 배달이 됬습니다.

근데 배달이라해도 그냥 가게 문 닫은 후(오후 7시이후)에 자차로 옮겨주는 시스템이라서

냉동식품이나 냉장식품은 자신이 들고 가셔야합니다 ㅜㅜ

따로 냉장고에 보관해주지 않아요 ..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도 어찌됫든 나름 무거웠던 기억이.

그래도 나머지는 배달을 해주니 좋습니다.

혹시 60유로 이상 사실것 같으면 학생증이나 주소가 적혀있는 무언가를 가져가셔서 주소를 적으면 훨씬 수월하겟죵

^^

네 그리고 영수증!  

저는 들고 오기 무거워서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필요한거 없냐고 ㅎㅎ 

60유로 겨우 넘겨서 배달서비스를 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유럽으로 수입되어 오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비싸지만 그래도 한식을 위해서라면! 

그래도 생각했던것 보다는 저렴했답니닷 ㅎ.!ㅎ! 

 

그럼 다들 맛있는 한끼 해드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