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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Canada Life] 밴쿠버의 대중교통

조회수 : 2,080 | 댓글수 : 1

글쓴이 김정아

안녕하세요! 밴쿠버에서 어학연수 겸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Sarah 입니다.

이번에는 밴쿠버 생활에서 꼭 필요한 대중교통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밴쿠버는 대중 교통이 잘 발달 되어있어서

(물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큰 어려움 없이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 세가지의 교통 수단이 있는데

-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같은 "Sky Train"

- 버스

- 배인 "Sea Bus"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이 세가지 모두 교통카드를 구매해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의 교통카드인 Compass Card는 모든 스카이트레인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통의 어른용 컴패스 카드는 파란색이고, 어린이용은 주황색입니다.

본 사진은 이번 Rememberence Day 한정판으로 나온 것이라 양귀비 꽃이 그려져있습니다.

작년에 Canada Day와 이번 Rememberence Day에 각각의 기념 한정 카드가 나왔었습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신용카드로도 교통비를 지불할 수 있어,

컴패스 카드를 사용할 때는 지갑을 갖다대지말고 카드 자체를 찍으라는 문구가 곳곳에 있습니다.

이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2018. 12. 04) 팔찌 형태의 컴패스 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한국과 동일하게 스카이트레인역을 들어서고 나설 때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교통비가 지불되어집니다.

스카이트레인은 이름에 걸맞게 지상으로 다니고, 교각 위로 다녀서 종종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듭니다.

크게 밀레니엄 라인, 엑스포 라인, 캐나다 라인 세개로 이루어져있는데 엑스포 라인이 제일 많이 사용되는 듯합니다.

캐나다 라인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만들어져서, 제일 시승감이 좋습니다.

또, 밴쿠버 공항과 연결된 유일한 스카이트레인입니다.

내부는 한국의 지하철과 흡사합니다.

엑스포 라인의 다운타운을 비롯한 일부구간은 지하로 운영되기도 하고,

밀레니엄 라인의 코퀴틀람 지역을 비롯한 일부구간은 지상으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버스는 해당 번호의 사용량에 따라서 2칸의 버스가 연결된 큰 버스로 운행되기도 합니다.

사람들로 버스가 붐빌 때에는 뒷문으로 타서 뒷문에 있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타도 됩니다.

주로 앞문으로 타서 뒷문으로 내립니다.

버스를 내릴 때는 붉은 색의 버튼이나 창가에 늘어진 노란 줄을 당기고 정류장에 멈추면 내리면 됩니다.

뒷문은 버스가 멈추고, 하차불이 들어왔을 때 손잡이를 누르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내릴 때 대부분이 버스 운전수 분에게 감사 인사를 건냅니다.

그리고 밴쿠버의 독특한 교통수단이 바로 시버스입니다.

노스 밴쿠버와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2-30분정도 배를 타고 다니게 되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컴패스 카드를 사용하여 워터프론트역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배인데, 꽤 많은 수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고 가는 동안 캐나다 플레이스 주변과 노스밴쿠버 연안의 도시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구간 운임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1 Zone, 2 Zone, 3 Zone으로 나뉘는데, 이 구별은 스카인트레인에만 존재합니다.

버스는 어디를 가든 1 Zone 요금으로 부여되고, 시버스의 경우에만 2 Zone 요금이 부가됩니다.

다만 이 구별은 주말과 평일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모두 해제되어 동일한 1 Zone 요금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월간 정액제가 있어서 보통 교통 수단을 대략 38번 (왕복 기준 19일) 이상 사용한다면

Monthly Pass를 끊어서 다니는 것이 낫습니다.

한달동안 횟수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구간별로 가격이 달라서 1 Zone Monthly Pass를 끊고 2 Zone을 가면 추가 금액이 부여됩니다.

추가금액은 충전된 금액에서 차감됩니다.

버스의 경우에는 배차 간격이 길다는 것만 제외하면 도시의 혈관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잘 되어있으니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여 밴쿠버 곳곳을 다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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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박다현			Sea bus를 보니 밴쿠버에 넘 가고싶네요 ㅠㅠSea bus를 보니 밴쿠버에 넘 가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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