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는 다양한 엑티비티가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데 월요일에는 16;15 혹은 16:30 즈음부터 시작되고 앞 선 포스팅에서 말했듯 금요일은 12:00에 학원이 끝나므로 바로 Acticity가 시작된다. 주말에는 근교 지역을 당일치기 혹은 2박 3일 등의 여행을 갈 수 있다. 이 상품은 ILSC에서 직접 판매한다기보다 제휴를 맺은 여행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그렇다면 어떤 Activity가 있을까.

 평일 액티비티는 다음과 같다.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펍 가서 놀기 프로그램, 인터뷰 스킬 배우기, 요가 등이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펍 가서 노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펍에는 가지 않았고 흥미가 없어 두 번은 찾지 않았다. 다행이 처음 갔던 날 좋은 친구를 몇 명 사귀게 되어 잘 지내고 있다. 위 프로그램은 ILSC에서 선생님을 파견(?)해서 직접 진행한다.

 그 외에 방과 후 근교 여행 프로그램도 있다. 유명한 CN Tower 혹은 Casa roma 등을 여행한다. 내가 비교해 본 결과 혼자 혹은 친구들과 방문하는 것 보다 학교 측에서 단체로 예약해 가는 경우가 입장료가 저렴했다.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만나는 시간만 통제하지 막상 그 곳에 가서 다 같이 입장 한 이후에는 자유시간이었다는 것이다. 집에 돌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꾀 괜찮다고 생각했다.

 금요일부터 토요일에는 여행사가 주로 자리 잡고 있다. 퀘백과 몬트리올을 다녀온다던가, 나이아가라,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 근교 여행지를 갈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학원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짠 덕분에 여행을 떠나게 되면 수업을 가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 ‘금요일 몇 시 출발인거에요?’. ‘아침 일곱시오.’, ‘저 수업이 있는데요.’, ‘빠져야 해요.’, ‘???’. 다른 학원들도 이런지 모르겠지만 엉뚱했다. 아니 이해했다. 거리는 좀 있고, 여행사는 우리를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더 시간을 가져야했다. 하지만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쉬는 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짜 조정은 이루어지지 않고 여행을 보냈다. 즉, 월요일이 학원 쉬는 날이면 토, 일, 월을 가면 학원을 빠지지 않을 수 있는데 그냥 금, 토, 일을 그대로 진행했다. 월요일도 쉬는데?

결국 본인의 선택이다. 학원에 가면 꼭 참석해야하나요? 아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가야하나요? 아니다. 돈이 필요한가요? 응 조금. 학원에서 무료로 진행해주는 건 없나요? 요가, 인터뷰 스킬배우기 등이 있다.

 인터뷰 스킬, 참 좋은 액티비티라고 생각하는데 10월에 한 번 진행되었고 11월에는 학업에 도움되는 엑티비티가 없었다. 즉 썩 많이 진행되지 않는다. 물론 본인이 더 공부하고 싶으면 화, 목 16:30~17:30 선생님들을 찾아가 조언을 듣고 함께 공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