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8월 감자유학에서 처음 상담을 하고 어느새 영국에서 생활한 지 한달이 넘었어요.

첫달부터 생생정보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적응하느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야 작성하네요 ㅎㅎ;

음..

일단 연수동기라고 하자면 모두가 다 비슷비슷하듯이 영어실력향상과 경험 정도 되겠네요.

사실 처음에는 어학연수라는 이름으로 외국을 갔다올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어요.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싶었는데, 토익 시험점수를 보더니 친형이 갔다오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 정도 점수면 가면 많이 늘 수 있다고.

그리고 저 또한 외국계 기업이나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을 희망하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굳이 영어만 공부하려면 꼭 어학연수를 올 필요는 없겠죠? 전 사실 반반이였어요.

영어실력 반 경험 반.

두서없이 얘기한 거 같은데 결론은 지금 영국 브라이튼에 와있답니다.ㅎㅎ

지역을 선택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브라이튼

본머스

이스트본

을 주로 고려했었죠. ( 런던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북적거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아예 생각도 안했어요 ㅎ )

저 세 도시중에서 브라이튼이 너무 시골도 아니고 있을 건 다 있으면서 조용하기도 조용한?... ㅎㅎ 딱 적당한 곳이라 생각되더라구요.

그리고 학원 선택시에는 주로 국적비율을 많이 봤어요.

스위스 등의 유럽쪽 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찾다보니 Saint Giles International 을 선택했죠 ㅎㅎ

지금까지는 상당히 만족하는 중이랍니다.ㅎㅎㅎ

자~ 이제 준비! 연수준비!

저 같은 경우 비행기표는 사정이 있어 일주일 전쯤에야 구할 수 있어서 상당한 가격으로 왔지만...

비행기표는 빠르게 구하실수록 저렴한 걸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전 11개월 비자로 와서 옷 같은 경우 두루두루 다 가져왔지만, 예상보다 추운 날씨에 브라이튼에 와서 두꺼운 잠바를 하나 샀어요... 브라이튼에 겨울에 있으실 예정이라면 패딩정도의 두께감있는 외투 하나는 꼭 가져오셔야해요!

음.. 그리고 캐리어는 큰 거 하나로 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홈스테이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영국의 집들은 대체로 다들 오래되었고.. 홈스테이 방이 2층이나 3층인 경우가 있어요.

제 방은 3층인데 첫날 캐리어 들고 올라올때 조금 힘은 들더라구요.

캐리어가 2개였으면 조금 더 많이 힘들었겠죠....

그리고 홈스테이가 맘에 안들어서 라던가 다양한 이유로 숙소를 변경할 일이 ( 아마 80프로 정도의 사람들은 한 번 이상은 숙소를 변경할 일이 있을 거에요 ) 있을 때 캐리어가 여러개라면 상당히 짜증나겠죠 ㅎ..

*필수준비물*

음... 필수라고 하긴 그렇지만 들고 오면 좋은것들! 은

1. 국제학생증

  이건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만들어오길 너무나 잘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브라이튼에서 버스 티켓을 구매할 때 3개월 치 구매시 170파운드 정도인데 국제학생증 할인받으면 110파운드 조금 넘게 살 수 있어요. 엄청난 할인이죠 ㅎㅎ....

 한번은 점퍼를 샀는데 국제학생증 있으면 할인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학연수 오시면 무조건 여행을 하실텐데 어딜 가든지 국제학생증 할인되는 곳은 있으니 이건 필수라고 할 수 있겟네요!

2. 양말 및 속옷류

제가 오기전에 매니저님께 충고로 들은 말인데 와보니 확실히 실감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양말이랑 속옷이 모자라서 한 번 사러갔는데.. 뭐랄까...

양말같은 경우 얘네는 목이 엄~~~청 긴 양말 (아빠양말..) 아니면 아예 짧은 양말뿐이더라구요.

속옷같은 경우 재질이 저희나라 거에 비해서는... 참고로 브라이튼에는 유*클*가 없어서 ㅎㅎㅎ... primark라는 곳에서 많이 구매를 한답니다 ㅎㅎ

3. 노트북

 다들 가져오시겠지만, 제가 볼 때 없으면 많이 불편합니다..

 제 경우에는 며칠 전 Barclays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했는데요. 모바일뱅킹을 물어보니 아이폰의 아이튠즈를 영국버전으로 완전 바꿔야하고.... 차라리 온라인뱅킹이 훨씬 낫겠더라구요.. 그뿐만 아니라 그냥 노트북 없으면 여행 조사 나 계획 짤때도뭐.. 다들 아시죠? 불편해요ㅜ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