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발/ 도착

안녕하세요! 영국 브라이튼 ELC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정유경이라고 합니다.

여기 온 지는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ㅠㅠ 시간이 참 빨라요.

여러 가지 사정으로 늦었지만 지금부터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공항

8월 17일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기 때문에 김해공항에서 출발을 했는데요.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해서 국내선으로 가셔선 안돼요!!

★ 꼭 국제선으로 가셔서 발권하시고 탑승수속을 하셔야 돼요!!

발권/ 짐

공항에 도착해서 저의 담당 매니저님이 준비해주신 E-ticket 비행기 표를 들고 표를 발권한 뒤 짐을 부쳤습니다.

저는 자리가 많이 남아있을 줄 알고 자리선택을 이전에 안 하고 갔었는데 그날따라 좌석이 만원이여서 남아있는 가운데 끼여 가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미리 지정하시고 가세요.ㅠㅠ

저는 6개월을 보낼 예정이기 때문에 큰 캐리어 2개를 들고 갔었는데요 하나는 23kg를 넘지 않아 그냥 보낼 수 있지만 다른 하나는 추가 요금을 내어야 합니다.

그때 제 기억으로 약 10만원을 지불했었는데 2개 이상 3개 4개를 더 추가 하시는 경우에는 각각 10만원씩 추가가 되는 게 아니라 20만원 30만원 이렇게 추가되므로 이 점 주의해 주세요.

환승/ 면세점/ 도착

티켓에 적힌 게이트로 가면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티켓을 내고 바로 타는 경우도 있지만 따로 리무진을 타고 다른 곳에 내려 탈 수 도 있답니다.

저는 대한항공을 선택했는데요. 저가항공에 비해 비쌌지만 ㅠㅠ 환승없이 편안하게 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약 40분의 비행 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환승 표시를 따라 쭉 레일을 타고 가시면 다시 기내 짐을 검사하구요.

기내에 들고 갈 수 없는 물품들(100ML 이상의 액체, 칼, 라이터 등)은 꼭 확인하고 미리 짐으로 부치세요!

검사가 끝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세계 만족도1등 공항면세점인 인천공항 면세점이 나옵니다.

환승시간이 1시간밖에 없던 저는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비행기를 타러갔습니다 ㅠㅠ 미리 백화점 면세점이라도 들릴 걸 그랬어요. ㅠㅠ

편식이 심한 저는 기내식을 비빔밥과 라면을 부탁하여 저녁과 아침을 해결하였고 비록 불편한 가운데 자리였지만 좋은 사람들과 같이 앉아 가게 되어 이야기도 많이하고 영화와 잠을 번갈아 가며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약 12시간의 비행 끝에 런던 히드로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

저의 입국심사의 팁이라고 하면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바로 짐을 꺼내고 줄을 선 뒤 입국심사를 하기위해 최대한 뛰어가는 거죠. ㅎㅎ

비행기 하나만 해도 몇 백 명의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이 입국심사를 하기위해 줄을 서기 시작하면 끝없는 기다림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하면 조금 더 빨리 공항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ㅎㅎ

입국심사에서는 어학원입학증명서와 런던 아웃을 증명하는 비행기 표, 홈스테이 , 픽업 서류를 보여 달라 요구했고 모든 자료는 한국을 떠나기 전 진종현 매니저님이 자료를 다 프린트해서 준비해주시고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보여주기만 하니 쉽게 입국이 통과되었습니다. ㅎ ㅎ

픽업/ 홈스테이 도착

짐을 찾고 나와 보니 ELC에서 보내준 픽업 영국 기사 분께서 제 이름을 들고 서 계셨습니다. 픽업증명서를 보여드린 뒤, 차를 타고 1시간 30분 동안 잘 안 되는 영어로 서로 얘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구글에서만 보던 브라이튼 홈스테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가니 한국 떠나기 전날 받은 메일 사진에서 본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가 반갑게 저를 반겨주셨고 2층 저의 방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의 어학연수가 시작되었네요.ㅎㅎ

사진이 너무 커서 다 잘랐더니 흰색 선이 생기네요. ㅠㅠ

여기까지 저의 영국/브라이튼 으로 오는 과정 이였는데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궁금하시거나 틀린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다음번엔 브라이튼 생활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