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을 찾는다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세시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유럽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다.

광장의 중심에 큰 탑과 함께 크리스마스 조명이 장식되고,

따뜻한 와인, 맥주 등 술과 함께 먹을 거리를 잔뜩 판다.

보통 11월부터 12월 말, 혹은 1월 초까지 마켓이 열리니

이 기간에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가고 싶은 크리스마스 마켓의 일정을 꼭꼭 체크해두길!

아래 소개할 두 곳은,

내가 살고 있는 브리스톨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윈터 원더랜드다.

BRISTOL CHRISTMAS MARKET

2018년 11월 9일 ~ 2018년 12월 23일

이미 이 곳은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가 시작됐다.

쇼핑 센터에 쭉 자리 잡은 브리스톨 크리스마스 마켓은

작은 놀이기구와 함께 술, 음식과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파는 상점들로 즐비하다.

멀드 와인도 맛있지만, 영국에 산다면 자고로 핫 사이다(Hot Cider)를 마셔야지!

유럽의 여느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들처럼 크진 않지만,

브리스톨만의 특색이 가득 차 있어

센터를 지나갈 때마다 늘 둘러보게 되는 마켓이다.

브리스톨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추천!

LONDON WINTER WONDERLAND

2018년 11월 23일~2019년 1월 6일

얼마 전 개장한 따끈따끈한 크리스마스 마켓. 

무지무지하게 큰 놀이동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종 번쩍대는 조명들과 놀이기구가 눈을 즐겁게 하고,

츄러스, 소시지, 프라이, 스테이크 등 많은 음식들이 입을 즐겁게 해준다.

물론 여기에 멀드 와인이 빠질 순 없지!

하지만 생각보다 테마파크 안이 몹시 넓어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 런던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가볼 것, 주말보다는 평일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