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서 살면 밥 한끼 제대로 챙겨먹기가 은근 힘들다는거 알게 되실거에요.

한국은 편의점이나 주변에 크고 작은 식당들이 많지만 캐나다에서는 간단히 끼니 떼울만 한 곳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정말 편의점에서 먹는 라면과 삼각김밥이 그리워 질 겁니다 ㅠ_ㅠ!!!

아시다시피 팁 문화가 있어서 레스토랑 한번 갔다하면 한화로 2만원은 기본이라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주로 먹었답니다.

학기가 시작되고 홈 스테이 맘이 매일 아침 점심 도시락을 싸 주셨는데 

제가 머물렀던 곳은 한국 학생들을 위해 김치볶음밥, 김치 전 같은 한국음식도 많이 해주셨고 

김치는 먹고 싶으면 늘 꺼내 먹을 수 있었어요. 

캐나다에서 김치가 코스트코에서 구입해도 굉장히 비싼 편인데 그 부분은 정말 만족했답니다. ㅎㅎ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밥이 김치볶음 밥이에요!

홈스테이에서 지낸 지 1달 정도 되어갈 때 즈음에 저와 친구가 김치를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어느 순간부터 김치가 냉장고에서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

저희가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김치를 좀 많이 먹긴 했습니다...

홈 스테이가 정말 복 불복이라고 할 수 있는게 어떤 친구들은 매일 정말 빈약한 샌드위치만 싸와서 

매일 학교 카페테리아나 학교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었어요.

종종 저녁 반찬 남은 걸 점심으로 싸 주기도 하셨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도시락이 먹고 싶지 않을 땐 카페테리아나 학교근처에서 사먹기도 했는데 

캐나다 물가가 워낙 비싸서 가능하면 점심은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었어요^^

혹시 홈스테이가 아니라 룸 쉐어로 갈 예정이면 킴스마트나 H 마트에서 한국 라면이나 김 같은 간단한 반찬 구입해서

학교 들고 다녀도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라면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는게 좋지만요!

학교에서는 점심 시간에 교실에서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저는 주로 점심시간에 바깥공기를 쐬고 싶어서 옥상이나 학교 근처 카페, 공원에 가서 밥을 먹었어요! 

점심 시간이 1시간이라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나름 빡신 스케쥴이라 

1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을 했어요! 

저는 친구들이랑 학교 근처 카페와 베이커리에서 종종 많이 사먹고 했어요 !

제 경험담이 유학 지망생과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