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 손호원이라고 합니다. ^ㅡ^

저의 연수국가는 런던이며 나이는 27살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영어가 필요한 이유를 말해보자면 저는 최고의 디자이너란 자신의 디자인을 대중에게 어필하고 그것에 매료시킬수 있는 표현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언어라는 것은 자신의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무기이며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디자인을 어필할 수 있는 고객층이 더욱 풍부해진다는 것을 뜻 합니다. 자신의 고객층이 한국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전세계의 사람들을 나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상업성. (사람들에게 팔리지 않으면 디자인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자기만족을 위한 예술작품일 뿐이다. 그냥 제생각 입니다.ㅎㅎ) 그만큼 자신의 고객층이 풍부해진다는 것은 자신의 디자인을 사주는 사람이 더 늘어난다는 뜻이며 자신이 디자이너로 성장해 가는데 있어 영어는 상당히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될 것 입니다. 

영어권 국가중에서 연수국가를 영국 런던으로 정한 이유는 영어권 국가중 디자인 갤러리, 박물관, 예술공연과 문화 등의 콘텐츠가 상당히 풍부하고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의 디자인 소양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연수국가를 정하는 것은 영어를 익히면서 동시에 자신의 전공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므로 많은 정보를 접해보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영국 어학연수는 일년전부터 꿈꿔오던 저의 소망이었습니다.ㅎㅎㅎ 제 인생목표 중 하나가 죽기전에 전세계 모든 국가를 여행해 보는 것인데 (제가 영국을 연수국가로 정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로의 여행이 수월하다는 점이 저에게는 상당한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유럽은 마음만 먹으면 유럽 내의 왠만한 국가는 기차로 다 이동이 가능합니다. 언제든지 가고싶으면 떠날 수 있는 것이죠. 마치 대구에서 서울로 케이티엑스를 타고 가듯 서울에서 제주도로 저가항공을 타고 가듯 그렇게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작년 여름에 제가 미국에 워크샵을 갔다 왔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대륙보다는 유럽대륙 쪽에 있는 영국이 저한테는 여러모로 최적의 연수국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영국 어학연수에 대해 먼저 갔다 온 학교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 도움도 많이 받으며 조금씩 연수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0월에 감자유학원에 등록하게 되고 감자유학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연수계획을 준비하게 됩니다.

1. 마음가짐

어학연수는 누가 가라고 해서 가도 안되고 취업준비에 지쳐 도피처로 가서도 안되며 자신의 뚜렷한 목표와 계획, 왜 어학연수를 가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없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어학연수를 가기전에 내가 왜 어학연수를 가는지, 귀국한 뒤에는 장차 이것이 나에게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 해본 뒤 떠나세요. 긴 시간과 많은 돈을 투자해서 가는 것만큼 그 이상의 가치를 얻어 오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필요 합니다.

2. 연수준비

일단 영국에서 체류하기 위한 비자를 만들어야 겠죠? 비자는 출국하시기 2달 전쯤 신청하시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영국은 3가지의 비자가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비자형태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비자의 종류

SVV(Student Visitor Visa) 6개월 단기 학생비자

체류기간 최대 6개월 24주 어학연수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따로 비자신청을 할 필요는 없으며, 영국 입국 시 여권, LOA(입학허가서), 숙소증빙서류, 학비납입연수증 보여주면 됩니다. 현지연장은 불가하며, 일(아르바이트)을 하여 돈을 벌 수는 없습니다.

ESVV (Extended Student Visitor Visa) 11개월 학생비자

체류기간 6개월 이상~ 최대 11개월까지 가능합니다.현지연장은 불가하며, 한국에 있는 영국비자센터에서 비자신청 후 비자를 받고 가야합니다.

일은 할수 없습니다.

GSV (General Student Visa) 일반학생비자

11개월 이상의 어학연수 혹은 정규유학의 경우 발급하는 비자 입니다. 한국에 있는 영국비자센터에서 신청 후 발급을 받아야 하며 IELTS 4.0 이상의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필요합니다. 앞의 두 비자와는 다르게 일을 하여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비자 만드는 법

일단 영국비자센터에 신청예약을 합니다.

영국비자센터 사이트 www.vfs-uk-kr.com/korean/

주의할 점은 반드시 예약을 하여 날짜와 시간을 접수하고 그날짜와 시간에 맞게 방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각 할 경우 다른 사람들의 업무가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라운지 추가이용요금을 내야 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 그날 신청접수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꼭! 시간을 지켜주세요. 서울권에 사시는 분이라면 크게 상관 없을테지만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의 경우 시간낭비에 돈낭비만 하고 돌아가야 될 수도 있으니까요.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번지 단암빌딩 5층 영국 비자 지원센터

비자지원센터는 남대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의 지하철 역으로는 회현역, 서울역 등이 있습니다. 버스로 올 시에는 단암빌딩, 서울역YTN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남대문 근처에서 내려 길을 따라 올라간다면 단암빌딩을 발견 할수 있지요. 빌딩이 크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 단암빌딩이라고 적혀 있구요. 5층에 들어서시면 태권도진흥재단과 영국비자, 뉴질랜드 비자센터가 있습니다. 왼쪽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에 검사관이 가방검사와 몸수색을 하는데(이유는 모르겠어요) 검사가 끝나고 가방을 맡겨놓은 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가 자기순서가 되면 나가시면 됩니다. 비자는 오는데 2주정도 걸리며 집에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저는 신청 할 시기에 크리스마스가 껴 있어서 3주정도 걸린것 같아요. 걔네들은 크리스마스 전후로가 다 연휴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오늘은 비자만드는 법에서 글을 마치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편엔 짐꾸리는것에 대한 정보와 공항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껏 답변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