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일본인 친구 타츠키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타츠키는 30살! 한국나이로 32살이에요. 더 어려보이지 않나요??

처음에 봤을때는 저보다 1~2살 많은줄 알았는데ㅋㅋㅋㅋ

타츠키는 제가 학원에 처음 온날 바로 제 옆에 앉았던 친구에요.

정말 조용하게 아무말도 없길래 제가 먼저 말을 거니까 그때서야

기다렸던것 처럼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처음에 봤을때는 중국인인줄 알았어요.

타츠키의 원래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에요.

일본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태국에서 2년간 컴퓨터 선생님으로 봉사활동하다가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온 친구에요.

제가 처음 ILAC에 왔을때 타츠키는 이미 2달을 공부한 상태였고

앞으로 한달후면 학원을 졸업하고 벤쿠버에서 일을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타츠키는 수업시간엔 정말 조용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때는 항상 경청하고 반응도 좋은 친구에요.

그리고 여행을 정말정말 좋아해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이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등 아시아 안가본 나라가 없더라구요.

근데 저 많은 나라를 다가봤는데 제일 가까운 한국을 안가봤다는.....ㅋㅋㅋㅋ;;

타츠키는 저와 똑같은 스쿠버다이빙 OPEN WATER 자격증도 있어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필리핀에 스쿠버 다이빙하러 가기로 했습니다ㅎㅎㅎ

이 친구는 성격이 정말 Yes맨 이에요!!ㅋㅋㅋㅋㅋ

학원끝나고 한국음식 먹으러 가자고해도 예쓰!  sea side에 산책하러 가자고 해도 예쓰!

거절을 모르는 친구입니다ㅎㅎㅎ

그래서 저희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Thierry라는 디저트 맛집에 왔습니다!

Thierry라는 카페인데 케익이 정말정말정말 맛있어요! 강력추천 합니다.

다른 곳에 케익들은 너무 달아서 못먹겠던데 여기는 딱 정당히 달고 맛있어요.

팁에 음료에 케익까지해서 좀 비싸긴 하지만 ㅜㅜ 한번은 꼭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이뻐요!

타츠키는 너무 많은 노동시간과 낮은 페이때문에 일본에 살기 싫다고 했어요.

아시아쪽 친구들은 외국에 살고 싶어하는 이유가 다 비슷비슷 한거같아요.

업무시간이 너무길고 그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아서 야근과 주말과 공휴일 근무를 밥먹듯이하고

그에 비해서 캐나다, 호주 같은 나라는 일주일 노동시간이 딱 정해져있고 무조건 지키게 노동자들을 위한 법들이

너무 잘 되어있으니까 이민을 많이 오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워킹홀리데이 인원이 1년에 6500명이래요! 그마저도 그렇게 많이 신청하지 않아서

워킹비자를 받고싶어하는 일본인은 대부분 다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정말 치열하죠??

아무튼 이렇게 맛있게 디저트도먹고! 산책도하고 다음에는 타츠키가 일을 구하면 거기에 밥먹으러 가기로

약속을하고 헤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