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학원끝나고 친구들이랑 가볍게 맥주한잔하러 워터프론트역 바로 옆에 위치한

STEAM WORKS란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여기는 음식집이라기보단 술집이에요. 그렇다고 펍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다들 술한잔하는?? 그런 곳입니다.ㅎㅎ

정말 이쁘죠? 가게는 정말 큰 편이에요. 밖에도 앉을수있고 실내에도 1층과 지하2층에 앉을수 있습니다.

여기는 나쵸가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사람들도 대부분 나쵸를 많이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나쵸를 시켰습니다.!

다들 점심먹은지 얼마안되서 맥주랑 나쵸만 시키고 다른건 시키지 않았어요.

정말 푸짐하죠???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30불 아래였던것 같아요ㅋㅋㅋ

맛도 정말 맛잇었어요! 강추합니다. 특히 저 하얀색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역시 영어권국가 사람들은 친절이 몸에 벤거 같아요.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고 맥주한잔시키고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전혀 눈치를 안주더라구요ㅎㅎ

한국같으면 눈치보여서 못 앉아있겠죠??

오늘 여기서 받은 컬쳐쇼크는 바로 웨이터나 웨이터리스를 Excuse me!하고 부르면 안되는거였어요..

캐나다에서는 웨이터를 소리내서 부르는 행동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큰 소리로 불렀다가 친구들한테 배웠어요ㅋㅋㅋㅋㅋㅋ

호주도 같은 영어권 국가이지만 레스토랑에서 Excuse me라고 부르는게 너무 당연했거든요.

그럼 어떻게 부르느냐?? 웨이터가 돌아다닐때 계속 빤히 쳐다보고있으면 알아서

필요한거 있냐며 웨이터가 웃으면서 다가옵니다. 웨이터가 오기를 기다려야해요.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할 시간이에요.

기계를 가져와서 정확히 4명이서 separate 해줍니다. 그리고 기계를 다시 저한테 주는데 팁을 이때 정해야합니다.

캐나다오기 전부터 팁문화는 익히 들어서 팁을 10%로 정해서 줬어요. 팁포함 16불정도 낸거 같습니다.

학원에서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공부할때 네이티브 선생님이 너희가 왜 팁을 내야하는지 배웠는데 

캐나다 대부분의 웨이터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받는다고해요.

그래서 팁을 받지 않으면 급여가 굉장히 작다고 합니다. 그래서 꼭 팁을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맛있게 잘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