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어학연수중인 홍재민 서포터즈입니다!

오늘은 저의 첫 홈스테이에 대해서 아주 솔~~~~~~직하게 써볼려고합니다ㅎㅎㅎ

저는 호주에서 1년간 쉐어하우스에만 살다가 홈스테이는 캐나다에서 처음인데

홈스테이와 쉐어하우스는 정말 장단점이 뚜렷한거 같아요.

일단 오늘은 저의 홈스테이를 친구들 홈스테이와 비교했을때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저희집에는 일본인 2명 한국인 3명 이렇게 총 5명의 학생이 살고있고 가족은 4명이 있어요.

반지하에는 저희 학생들이 살고 윗층에 가족 4명이 지낸답니다.

장점!!!!!!!!!!!!!

1.음식

같은반 다른 친구들말을 들어보면 아침은 대충 과일과 씨리얼로 때우는 집이 대부분이고

저녁도 너무 대충나온다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아니면 닭요리만 나온다거나ㅋㅋㅋ

그에 비해서 저희는 아침도 매일 챙겨주시고 저녁은 정말 잘나오는 편이에요.

이렇게 아침은 김치볶음밥,와플,그냥 계란말이에 베이컨정도로 간단하지만

씨리얼과 빵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정말 만족한답니다!

그리고 솔직히 한국에서도 아침을 제대로 챙겨먹지는 않잖아요??

근데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어서 학원 점심시간에 배가 별로 고프지 않는다는...

(학원 점심시간이 너무 빨라요..11시45분)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아침과 점심을 따로 준비해주시지 않으십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컵라면을 브런치로 먹어요!!

이게 저희 저녁메뉴에요! 푸짐하죠?? 항상 고기반찬이 나온답니다.

삼겹살도 구워먹고 샤브샤브도 먹고 저녁은 정말 든든하게 잘먹어요.

(대신 점심은 좀 많이 부실하다는.. 항상 샌드위치가 나오는데 퀄리티가..)

아무튼 밥은 정말 만족해요. 냉장고에 김치나 깍두기도 항상 있어요.

2.교통

홈스테이를 하시면 아마 대부분 1존에서 사실거에요.

벤쿠버는 버스보다는 주 교통수단이 skyline이라는 지하철입니다.

그리고 방향마다 skyline 이름이 다 달라요. 저희집을 지나가는 skyline은 Canada line 입니다.

이 Canadaline을 타고 집에서 벤쿠버시티까지 20분정도 걸려요.

그리고 집에서 Canadaline 정거장까지 걸어서 3분도 안걸립니다.

다른 친구들을보면 SKYLINE타러 버스타고 환승했다가 다시 SKYLINE타고 학교가고 이러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저희집은 버스도 필요없고 바로 Canada line타고 벤쿠버시티로 가서 편한거 같아요.

3.방이 넓다.

사진에서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방이 정말 넓어요.

한국에서 쓰던방 3개는 합친것 같네요.

비올땐 빨래도 방안에서 널어도되고 나중에 시간되면 요가매트사서 방에서 운동도 할까 생각중입니다.

단점

- 자 이제 장점을 말했으니 신나게(?) 단점도 말해보겠습니다.

   아주 솔직하게!!!!

1. 집이 많이 낡았습니다.

집 자체가 좀 오래된것 같아요. 집에있는 가구들 제 방에 책상,옷장,침대,창문 등등 다 많이 낡았어요.

현지 유학지사에서도 오티받을때 "집이 많이 낡았죠?"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여기 가족들은 앞문으로 다니고 저희 학생들은 반지하라서 뒷문으로 다니는데 거기가 좀 어두워서

밖에서 나갔다 들어오면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요.

제일 중요한건 침대!. 침대 매트리스가 낡아서 그런지 침대에 누으면 너무 푹 들어가요.

정말 불편해요ㅜㅜ 바꿔 달라고 말하려다가 다른방 친구들고 저와 똑같다고해서 그냥 지내고있어요...

2. 거실을 쓸 수가 없습니다.

저희 홈스테이는 가족들과 학생들이 따로 식사를 합니다. 테이블도 두개에요.

가족들 테이블 있는곳에 거실이있고 소파가 있는데 저희가 지나다니고 밥먹는 곳이랑은 굉장히 독립적인 분위기입니다.

거실은 가족들만의 것인것같아요.

소파도 자그만하고 항상 이집 가족들이 있어서 단 한번도 앉아본적도 없고 티비를 본적도 없습니다.

밥먹고 소파에 앉아있는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큰 단점인거같아요.

호주에서 지낼때도 밥먹고 소파에 친구들끼리 앉아서 티비보면서 참 많이 친해졌거든요.

3. 빨래와 청소를 스스로 합니다.

한국에 계신분들은 약간 갸우뚱 하실수 있겠지만 캐나다 대부분의 홈스테이에서 빨래와 청소를 대신 해주십니다.

저는 빨래는 솔직히 제가 하는게 좋지만 청소는 가볍게 청소기 정도라도 돌려주시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청소기를 돌리려고 청소기를 빌렸는데 청소기도 너무 낡아서 입구부분이 부러져있었어요ㅠㅠ

아마 이번주부터는 물걸레질을 해야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침대와 베게시트도 한달에 한번씩 갈아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 있을때나 쉐어하우스에 살때는 2주에 한번정도 제가 스스로 갈았는데 이점도 아쉬운거같아요.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좀더 살아보다가 벤쿠버시티로 룸쉐어를하러 갈 생각도 하고있어요.

음식이야 원래 혼자 잘해먹고 무엇보다 저는 시티야경이 참 좋더라구요.ㅎㅎ

이걸로 홈스테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