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액티비티를 소개할건데요
바로 할로윈데이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사실 할로윈데이에 대한 큰 감흥이 없었어요

관심이없기도했고 툭별한 장소에 가지않으면 코스프레나 할로윈관련 으로 기념될만한 일들이없었거든요

아이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남의집 문을 뚜드려 사탕을 받거나 어른들도 코스프레를 하고 파티를 즐기고하는것들은

미국 영화에서나 본거같아요 그래서 사실 필리핀에서의 할로윈도 한국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어요

하지만 할로윈이 되기전들뜬 현지선생님들의 분위기에서 단순히 쉬는연휴라 기쁜건지 할로윈자체를 즐기는건지 감이잘 안오더라구요 할로윈전 몇몇선생님들께서 악마님과 천사팀으로 나누어 파티를 할거라고 어떤팀을 하고싶은지 물어보시고

자기의 팀으로 함께하자하셨지만 왠지그런 커스프레가 익숙하지않았던 저는거절했어요 그러니 선생님들이 그럼 그날

학원뒤쪽에서 여ㅓ가지 공연도하고 추첨이벤트더 하는데 꼭보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날이후로 가끔저녁에 외출하러 일층에 내려가면 선생님들은 춤들이 연습하기도하고 소품을 직접만들기도하고 유령 소품을

직접만들기도 했어요

제생각에는 어쩌면 그게 귀찮은 일이라고생각하는데 준비하는선생님들의 표정은 진심으로 설레고 즐거워보이더라구요

대망의 당일날무언가 시끄럽고 들뜨는 분위기에 룸메와 준비된장소에 가니 정말 모두 노력한게 보일만큼 잘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그냥심심해서 둘러보러간 자리에 저희는 앉게되었고 이벤트참여도해보았어요

물론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하는 기대에 재미가있었어요

악마와 천사팀모두 서로를 견제하고 각자 다른 컨셉의 공연에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학생들중에 같이 공연에 참여하는사람도 있었습니다 괜히 저도 한번 해볼깔 했나하는생가도 들었습니다

또한 저녁엔 선생님들과의 필리핀현지식사 자리가 준비되었습니다

평소학원의식단은 거의 한국식에 맞춰져있어요

하지만 이날은 선생님들도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어있어 필리핀 현지인들이 줄겨먹는 위주로 마련되었습니다 

잘알지 못했던선생님들과 이야기도나누고 현지음식 소개도받고 하면서 즐거운저녁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날저녁 까페를 갔는데 어린아이들도 분장을 하고 뛰어 다니더라구요

그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할로윈기간에 연수를 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같네요